가티노올
국화옆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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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내가 살고 있는
서산의 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키운 국화.야생화~~
정말 이 많은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잊혀져가는 농업을 지키는 젊은이들이 고마웠던 하루.....
.
하나의 줄기에서 300송이가 넘는 국화 꽃을 피우고....
그리고
이름모를 야생화들...
변종의 갈대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변종의 고구마잎도 작품대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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