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아라시야마..사가노 도롯코열차..노노미아 대나무 숲 본문
오늘의 일정.
카메오카역 -->도롯코열차로 -->아라시마야역 하차-->노노미야 대나무숲 -->금각사 -->동대사 -->사슴공원 -->오사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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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하는 코스일 것을 기대하며, 호텔을 출발하여 "카메오카역"까지왔다. 이곳에서 도롯코열차를 타는데, 도롯코열차는 광산, 토목공사를 하던 열차를 뜻한다고 한다..지금은 관광열차로 만든 도롯코열차을 타고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리는 코스를 택했다..그 곳에서 "아라시야마"대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7.3km의 "호즈협곡"을 따라 25분정도를 달리는 이 철도관광 코스는 "호즈가와천"을 따라 계곡을 달리는데 봄에는 산벚꽃이...여름에는 푸른숲과 계곡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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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과 들판이 있는 시원한 농촌?? 아니 옛날에는 광산촌일 것 같은 시골의 "가메오카역"에 도착했다.
카메오카의 관광지도를 보니 온천과 신사들이 유혹을 하지만...그냥 통과한다.
주차장옆의 논바닥에 인형인지...??? 허수아비인지...??? 얘들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한글판 안내도...그리고, 왔다 갔다는 증거로 확인도장을 찍는 곳"
내용으로 보아서... 이곳에서 태어나 명치28년에 경도철도회사를 설립한 사람으로
철도개통등 업적이 많았으나 철도사고로 69세에 비운의 사망이라고 적혀있다.
"카메오카역에서"
한여름의 더위와 긴 여행에 조금은 지쳐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역의 철도옆으로 서 있는 인형들...처음에는 거북이인줄 알았는데, 너구리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인형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이곳 열차역에 너구리가 잔뜩 폼을 잡고 귀여운 표정을 하지만 귀여워보이지는 않는다.
너구리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글쎄..!!!
카메오카역으로 장난감같은 예쁜 열차가 들어왔다.
들어 올때는 이렇데 들어왔지만, 갈때는 꽁지가 앞이 되어 간다.
이곳 "카메오카"역이 종점이다...텅 비어있었다.
전부 내린 "사가노 토록코열차"의 내부는 의자는 물론, 바닥도 시원하게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
달리는 열차의 왼쪽으로 짙푸른 녹색숲속이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뿌려주고 있다..아~~오랜만에 느끼는 이 기분..!!!
나도 모르게 시원한 여름의 호즈강 청류를 따라 계곡속으로 빠져들었다..푸른 숲속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물줄기에 젖어 더 이상 나에게
더위 따위는 없었다..여행중에 자주 늦게까지 마신 취기와 피로가 싸~악...날아가는 느낌..!!!
다섯개 정도의 작은 터널 중 첫번째 만나는 작은 터널을 지나니, 물길을 따라 낚시를 하는 풍류객도 보이고...
호즈강의 뱃놀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토로코호즈역"
아라시마역까지 가는동안의 중간 역으로...토로코호즈역에 잠시 머물렀다.
이곳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 숲속으로...계곡으로...하이킹도 즐길 수 있고, 물놀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이곳 정류장에도 너구리 집안이 다 모였다...새끼 너구리부터 할아버지 너구리까지 총 집합이다....그런데 한녀석이 피곤한지 누워있다.
산꼭대기 정원과 나무 한그루
열차 안내방송으로 무어라 설명을 하는데 모르겠다.
"토록코 아라시야마역"
종착역에서 한 정거장을 못 미쳐서 토록코 아라시야마역에서 하차했다.
일본 젊은이들의 사진찍는 폼은 이러하였다..ㅎㅎㅎ.
일본의 관광지마다 인력거와 쪽발신발을 신은 기사들이 보였다..타는 손님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마도 경기가 안 좋아서일까?? 더운 날씨에 노인분들이 없어서일까??
그러나, 나에게는 너무 비싸서 못 타겠다...한번 타는데 5~6만원 정도.
대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는 유명한 아라시마의 "노노미야 대나무숲" 속으로 들어왔다.
지금의 모습은....이른 아침의 취기에 젖은 모습은 사라지고 시원한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보인다.
이제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천룡사의 북문을 만난다.
그 앞쪽으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일본의 공원묘지...일본에는 개인 무덤은 보이지 않았고 공원묘지로 되어있다.
"인력타는 여인"
처음보았다..천룡사를 내려오면서 도로가에 젊은 여인이 인력거를 타고 있었다.
열심히 안전벨트를 매주고, 그 앞에 천으로 가려주기까지한다.
내려오는 길...세계문화유산이라는 천룡사가 보인다.
사찰을 너무 많이 보아서 일까? 배가 고파서일까? 시간이 없어서일까?
아여튼...그냥 지나쳤다.
"도월교"
예전부터 많은 가인들이 이 아름다움을 읊어왔다고 한다. 이 강에 배를 띄워 귀족들의 풍류놀이가 행해졌다고 하는데....
"가마우찌" 낚시
지금은 밤배에 새로 물고기를 잡는 관광지로 바뀌었다.
낚시 관광 포스터가 보인다...가마우찌라는 오리 비슷한 새로 물고기를 잡게하고 먹기전에 토해내게 하는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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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하러가기 전..
잠시 "천엔샵"을 구경해 보러 들어갔다....별로 볼 것이없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시내를 돌아보았다.
산에는 커다랗게 "큰 대"의 모습으로 조각되듯이 파여있는 모습이 보였다.
궁금했다....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다.
8월15일 조상에대한 명절에 저 곳에 짚을 쌓아 놓고 불을 지핀다고 한다..
그러면...조상들이 불을 보고 들어 온다고 한다.
"화식식당"
점심식사는 "화식" 처음 생각에는 불로 구워먹는 요리인줄 알았다.
우리나라의 "지지미"...튀김이었다.....실망으로 설명이나 사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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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건물 중 재미있는 곳이 보였다.
아야도리라는 노인들만 이용하는 식당?? 휴게실?? 정도의 "샵" 같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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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를 향하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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