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 신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공항....! 그 곳은 내가 군 복무를 하던 공군부대다.
국군의 날 행사 연습 중 벌어졌던 나만의 행사.....망신.
여군장교에 당한 망신....우리는 이런 망신을 개망신이라 한다. 입대해서 작대기 하나 달고 벌어진 쫄따구의 설움.
여군 막사에 고참의 명령을 따라 소변으로 실례하다가 여군 당직장교에 잡힌... 그 다음....
난...왜 그리 잡히기도 잘 잡히나...! 중국에 가서도 붙잡히고.... . . 앞에 나타난 여군장교에 쏟아지는 소변줄기 멈추지는 않고...가까스로 바지 속으로 집어넣으니.. 바지가랑이 사이로 보다만 소변이...미치겠다.
여군장교 지휘봉 들고 하는 말...! "꺼내".... "빨리 꺼내"...안 꺼내면 보안대로 연락한다.
술이 다 깬다. 도망칠까...말까. 내 명찰 봤으니...도망도 못한다.
그래.... 남 이병이 몬 잘못이 있나... 이 놈이 잘못이지.. 지휘봉으로 툭툭.... 으악~~~ 안 돼~~~~
할머님 말씀이 남자는 자고로.... 물건을 조심하거라...했거늘. . . 꺼내라는 거 안 꺼내고 있으니 들어오란다...여군 막사로....
할 수 없이 들어섰다.
우메~~~ 꽉 들어찬 여군들... 난리가 났다...휘파람을 불어대는 여군도 있다.
"누구를 찾아왔나" "여기에 아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
생전보지도 못한 여군들이 손을 들고 자기가 친구라고...난리다. 보내지 주지 말란다. . . 아~~~~ 어찌할까...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여군장교에 제안을 했다. 여군장교는...내 제안을 받아주었고 나는 그 곳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과연... 나는 무슨 행동을 하고 빠져 나왔을까....!
>♡ 가티노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