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꽃의 시인

Nsarang 2004. 11.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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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詩人 '큰 꽃'이 되다

꽃처럼 살다가 '거울속의 천사' 곁으로 간 김춘수씨
"시는 언제나 언어로부터 해방되려 한다"
관념 탈피 '순수 무의미' 실존을 추구




‘울고가는 저 기러기는 알리라

알리라,

 

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

울지 않는 저 콩새는 알리라,

 

누가 보냈을까,

한밤에 숨어서 앙금앙금

눈 뜨는,’

 

(최근작 ‘달개비꽃’ 전문)

~다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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