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청수사 골목길.."산넨자카"
"청수사 골목길"...."산넨자카"
청수사 입구에는 언덕길을 오르자면 길 옆으로 기생분장을 하는 집들이 있었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여인들이 기생분장을 하고 청수사에 오른다고 한다...
한번 분장하는데 10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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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의 언덕길도 여러개가 있는데 청수언덕, 2년언덕, 3년언덕 등의 이름을 붙여 놓았다.
"산넨자카"라는 3년 언덕길은 좁다란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일본의 옛 정취가 풍기는 가옥과 기념품과 전통제품 판매가게들이 몰려 있다.
봄, 가을에는 붐벼서 올라갈 수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절대로 길을 넓히지는 않는다고 한다.
일본사람들이 싫어하는 말이 "쪽바리"라는 발이다.
쪽바리라는 말은 이렇게 쪽이 난 신발을 신고 다는데서 생긴말이라고 한다.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인력거의 쪽바리
"교토 단무지"
교토에는 단무지가 유명하다..그 외에도 녹차, 후추가루, 두부,콩,어묵 도자기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은 794년도부터 수도였기에 고급 녹차가 유명하다고 한다.
단무지가 무지하게 비싸다.
왜 비싼지 모르겠다...식당에서 단무지 추가를 하면 조그만 단무지 두쪽에 15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여기는 시식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맛의 차이는 약간 짜다고 할까?? 별 차이는 모르겠다.
전통가옥사이로 골목길을 따라 나서면 진짜 일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골목길따라 상점들이 줄지어있다...상점의 물가는 계산이 안 될 정도로 비싸다.
"오룡각"
골목길에 들어가보니 식당인듯한 이 건물이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었다.
"청수미술관"
인장??...낙관??
미술관 내부...약간 초라함...!!
부채...천엔.
일본 특유의 샌달...왠지...!!!
"기모노세일"
내려오는 길 오른편으로 평일 기모노 세일을 한다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비싼 기모노는 허리에 매는 끈의 가격만도 4~5백만원정도 한다고 하니....비싼 기모노의 가격은 짐작할 만하다.
"청수산장"
교토의 전통여관인것 같다..궁금해서 안으로 들여다 보았다.
긴 대나무를 엮어 청수장을 들어가는 입구를 만들었다.
"청수장 정원"
이리 오너라~~아무도 대답없다.
"너구리"
교토의 주택정원에는 "너구리"의 인형이 많았다...처음에는 두꺼비?? "거북이"인줄 알았는데 "너구리"란다.
아마도...일본의 너구리는 복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여러마리가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인력거 기사"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한번 타 보고 싶었지만 한번 타는 비용이 6~7만원정도로 너무 비싸다.
"전통가옥"
일본의 전통가옥은 전부 갈대발로 창을 가리고있고, 다소 복잡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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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옛 수도 교토...!!
그 곳은 내가 생각했던 일본이라는 딱딱함보다
정감이 있고 따스함이 담겨져 있는 도시였다.
문화재가 있고 옛 수도의 자부심이 있어서일까.
여유가 있고 웃음이 있었다.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쪽신발을 신은 인력거 기사도
사진 한장 요청에 흔쾌히 포즈를 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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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아쉬움을 두고 가는 길을 재촉해 시내로 들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