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미국·시카고

미국 3대 미술관..."시카고 미술관"

Nsarang 2010. 2.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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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를 가면 꼭 가 보아야 할 곳...그 중의 하나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톤의 "보스톤 미술관"과 함께 미국 3대 미술관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시카고 디자인 학교’(Chicago Academy of Design)로 수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시카고 대화재때 소실되었다고 하네요~! 

그후 ‘시카고 미술 학교’(Chicago Academy of Fine Arts)로 다시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시카고 미술 연구소’(The Art Institute of Chicago)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미술은 잘 모른다...기초적인 지식도 없다.

그래서,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나 작품 구석구석 표현된 작가의 마음을 읽지 못하여

유명한 작품앞에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해 못하는 행동을 취하곤 한다.

하지만, 꼭 그림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마음속에 있다.

 

책에서만 보고, 말로만 들었던 유럽의 모네, 르노와르, 피카소, 쇠라등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찾아갔다.

그 미술관앞에는 이런 글이 붙어 있었다.

‘공간적으로는 지구상의 모든 지역, 시간적으로는 기원전부터 현대, 분야는 회화·조각·건축·사진에 이르기까지’

 

 .

5시부터 입장을 하면 할인이 된다고 한다.

지금시간 4시 30분...5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5시부터 입장하면 성인입장 18달러를 10달러에 입장이 가능 하다고 한다.

6시 폐장이다...하루를 보아도 부족하다고 하는데...1시간에 미술관을 보기에는 너무 크고 넓다.

비싸게 18달러를 주고 30분이라도 더 보려고 그냥 입장했다.

 

입구에서는 중동의 평화를 주장하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전단지와 피켓에는 오바마의 중동 전쟁에 대한 반대 시위 내용이 적혀있었다.

추위속에서 과격함도, 시끄러움도 없었지만 그들의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인상적이었다...자기들의 의사전달 정도의 퍼포먼스 정도였다.

 

 유럽인들의 갑옷...역시 체격이 커서인지 많이 크다.

동양사람들이 입었던 갑옷의 크기가 비교된다.

중국과 인도등 불교문화등이 전시 되어 있으나, 여기를 보기에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통과.

.

손 미니어처 룸(Thorne Miniature Rooms).

역시 건축의 고장 시카고답게 가구 등 인테리어의 역사를 60여 개의 세밀한 모형으로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아메리칸인들의 살던 모습을 조그만 모형으로 전시한 아메리칸 룸을 거쳐서...

 유럽인들의 삶을 모형으로 꾸며진 유럽인 룸을 거쳐서...

 

 

 이곳을 빠져 나오면서...

어린이들을 위하여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미술관의 터치 갤러리를 만난다.

이 조각상이 방향을 말해주는 걸까??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서...미술품들을 만난다.

 

 

 

화가..."레르하르트 리히터"

이름으로만 보아도 독일화가임을 알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현대미술의 거장. 사진과 회화, 추상과 구상,

그리고 채색화와 단색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회화라는 매체를 재해석하고

그 영역을 확장시켰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 접해본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나뭇잎의 표현이 아름다워서...

 

 

노인과 개와 침대밑의 사람이...그림이지만 너무 잔인해 보인다.

 

 

 "파블로피카소"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화가"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다...반갑다...!!!

판에 박힌 미술을 거부하면서 모든 작품들에 새로운 '자유'의 의미를 불어넣었다고하여 그의 아주 독특한 입체 그림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고개를 저어가면서 들어다 보았다..

 

왜냐고요?

2004년 5월 5일 소더비 경매장에서
전화로 경매 참석한 고객에 의해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

 "1억 416만 8천 달러" 가장 비싼 값에 낙찰되었다고 하니 이런 기회에...잘 보아두자.

 

 옆으로 보고..거꾸로 보고...똑바로 보고...그래도 잘 모르겠다...뒤집어 보았으면..!! 

이거 하나보다가 시간 다 보내고 말았다.

 

 

생각보다 많은 누드 그림들..

너무 시간에 쫒겨 작가의 이름보기보다는 그림보기도 바빴다.

사실 하루를 보아도 다 못 보는데 2시간에 본다고 생각하니 마음만 급했다.

 

 

화가..."니콜슨"..Nicholson

추상적 작가라고 하는데...이 그림은 아닌 듯 하다.

 

많이 본 유명한 작품인데...???

 

 

화가... "미로"...Miro, Joan

 초 현실주의 화가.

 

 

 작가도...작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그냥 사진만.

 

 

화가... "모네"

프랑스 화가로 인상파 창시자이며 지도자.

아름다운 정원 중...

 

  

화가..."쇠라"

시카고 미술관 최고의 작품

쇠라의 작품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Un dimanche après-midi à l'Île de la Grande Jatte)을 보아야...."점묘화"

쇠라는 32세의 나이에 죽었다는데....그래서일까??

이 작품은 값이 따지기 어렵다고 한다.

 

젠장~!!

여섯시...15분전부터 안내방송으로 계속 떠들어 댄다.

볼 것도 아직 많은데...!! 

결국...다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쫒겨 나오고 말았다.

 

 아쉬움속에...

밖으로 나와서 한장...

씁쓸하구먼.!!

.

마지막 목적지...애들러 천문대를 가야하나!!

여기서 걸어서 이 시간에 가기에는 너무 멀다.

춥고, 배고프고, 날은 어둡고...

그냥 오던길을 따라 되돌아섰다.

.

내일의 첫 출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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