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무서운 여인.......하나 Nsarang 2003. 7. 7. 07:03 728x90 ♡ 가티노올 ♡ ------무서웠던 이야기------늦 가을... 아니, 초 겨울... 어느날....!손님들이 찾아왔다.제법 많은 손님들이 대하라는 큰 새우를 먹으러 이곳을 찾았다.이곳은 대하가 유명한 곳이다...싱싱한 대하를 날것으로 먹는 별미를 즐기러...시장에서 사서 먹을수도 있지만,특별히 대하를 잡아오는 배 주인에 부탁을 했다.좀더 싱싱하고 좋은 대하를 제공하기 위해서...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그곳을 찾으려면,해가 짧은 초겨울에는 산새들도 갈매기들도 잠들어 있는 깜깜한 밤이었다.어부가 그물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밤 9시쯤은 된다.내가 사는곳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어부의 집은 바닷가의 산기슭 외딴곳에 있었다.포근하고 순박한 어부에게 적절한 값을 치르고 덤으로 주는 물고기까지담아서 차에 싣고 출발을 했다....비포장도로를 벗어나려는 지점쯤 왔을때...한 여인이 손을 들었다...조그만 어린아이를 데리고...잠시 머리속에서 망설였지만 차를 세웠다.이 깊은 밤....바닷가 산골에...그리고, 하얀 옷을 입은 여인..."큰길까지만 태워주실래요..? 죄송합니다...차가없어서...."또 다시, 잠시 망설였지만....나는,"예...뒤로 타세요"깜깜한 산속의 밤...그리고 여인의 흰 옷..섬뜻 다가오는 두려움...말없이 출발했다.하지만 궁금해 죽겠다...왜...이밤에 무서운 밤길을...하얀옷은...분명 소복은 아니거늘...흰옷을 입고..자꾸 백밀러를 바라본다.백밀러로 보이는 그 여인은 상당한 미인이었고, 내가 보고있는 백밀러에눈이 마주친다.밤이라 그랬던 것일까....분명한것은 깨끗한 이미지의 여인..추근거린다는 이미지가 보일까해서 물어보고 싶지만 참았다.큰 길에 다다를 무렵...결국 한마디를 물었다."이 길에도 차는 없는데요...어디로 가시길래...."이 여인...다시 부탁한다."죄송하지만 저 산밑에 사는데 거기까지 좀 데려다 주시면 안되나요..?""예...?"약간은 놀랬다...그리고 당황스러웠다.저 산밑이라고는하지만 그곳은 산 중턱쯤이다.그리고 불빛이라고는 그 한집이 전부였다."저는 방향이 반대라 거기까지는 곤란한데요굉장히 먼거리 같은데....."이 여인...하는 말,"이 앞의 빈 공장으로 들어가면 그 산 밑으로 나오는데 거기 까지만....안되나요..?""제가 볼때는 공장 문 닫혀있는데요...""아니예요...옆에 차가 들어 갈수 있도록 열려있어요"정말 차가 한대 지날수있도록 열려있다.그리고, 깜깜한 공장...부도난듯한 공장에는 여기저기 어지러운 물건들...그 사이 사이로 길이 있단다.어쩔수없이 차를 몰고 그 공장으로 들어섰다....계속........sarang.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