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중국

여인....5(헤프닝)

Nsarang 2004. 2. 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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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샤워를 하고 나온 젊은 미모의 여인의 몸매에...

술이 홀랑~~ 깬다.

10여분을 이야기하고 택시비를 주어 보냈다.

.

.

여인들을 보내고 20분쯤...

지난 시간. 요란하게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

 

이게 뭐야..?

가다가 잡힌거 아냐..?

그럼 우린 어찌되는 거야..?

새벽3시...

분명 이 시간에 찾아 올 사람은 없다. 

 

그래...

아무도 없는 척 하자.

불을끄고 조용히 숨 죽이고 그들이 가기를 기다리자.

그들이 가기는 커녕 동네 사람들 다 몰고 왔다.

앞집...윗집...아랫집.

아마도 10여명은 되는 듯 같았다.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어쩔 수 없다.

믿을지 않을지는 몰라도 끝까지 우겨보자. 

 

어떻게..?

중국말 모르잖어....?

바디랭귀지..!

 

어떡하든 해 봐야지.

문 열자...

고국의 처자식이여...!

이몸 중국에서 바람피다 잡혀서 중국 교도소간다우~~

자랑이다...자랑...!

누구는 만주 벌판에서 독립운동하다 잡혀갔다는데...

에구...

이게 무슨 망신이람. . .

 

문은 열리고...

한 여인이 벼락같이 소리지르며 들어온다.

뭔소리신가요..?

알아 들을 수 없다는 표정과 잠자다 일어 났다는 시늉을 했다.

뭔소린지 도대체 모르겠다

 

일단 공안원은 없다.

.

.

여인은 들어 오겠다고 한다.

여인은 갑갑하다는 듯...

화장실쪽으로 간다.

샤워장에 들어 가더니..물이 쏟아진다고 시늉을 하고...

아래층으로 가자고...

여인을 따라 아래층으로 갔다. ㅎㅎㅎㅎ.

.

.

이런 난리가 있나..

집이 물 바다이다. 바께스...바가지...

그릇에 윗층에서 내리는 물을 받고 있다.

 

그랬다.

4명이나 샤워했던 물이 샤워장이 새면서 아래층 거실로 떨어지고 있다.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

"다시는 샤워 안 할께요...."

그럼요..! 그정도야~`

.

.

심양 교도소가는것보다 얼마나 쉬운것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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