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5(헤프닝)
이런 젠장~~
샤워를 하고 나온 젊은 미모의 여인의 몸매에...
술이 홀랑~~ 깬다.
10여분을 이야기하고 택시비를 주어 보냈다.
.
.
여인들을 보내고 20분쯤...
지난 시간. 요란하게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
이게 뭐야..?
가다가 잡힌거 아냐..?
그럼 우린 어찌되는 거야..?
새벽3시...
분명 이 시간에 찾아 올 사람은 없다.
그래...
아무도 없는 척 하자.
불을끄고 조용히 숨 죽이고 그들이 가기를 기다리자.
그들이 가기는 커녕 동네 사람들 다 몰고 왔다.
앞집...윗집...아랫집.
아마도 10여명은 되는 듯 같았다.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어쩔 수 없다.
믿을지 않을지는 몰라도 끝까지 우겨보자.
어떻게..?
중국말 모르잖어....?
바디랭귀지..!
어떡하든 해 봐야지.
문 열자...
고국의 처자식이여...!
이몸 중국에서 바람피다 잡혀서 중국 교도소간다우~~
자랑이다...자랑...!
누구는 만주 벌판에서 독립운동하다 잡혀갔다는데...
에구...
이게 무슨 망신이람. . .
문은 열리고...
한 여인이 벼락같이 소리지르며 들어온다.
뭔소리신가요..?
알아 들을 수 없다는 표정과 잠자다 일어 났다는 시늉을 했다.
뭔소린지 도대체 모르겠다
일단 공안원은 없다.
.
.
여인은 들어 오겠다고 한다.
여인은 갑갑하다는 듯...
화장실쪽으로 간다.
샤워장에 들어 가더니..물이 쏟아진다고 시늉을 하고...
아래층으로 가자고...
여인을 따라 아래층으로 갔다. ㅎㅎㅎㅎ.
.
.
이런 난리가 있나..
집이 물 바다이다. 바께스...바가지...
그릇에 윗층에서 내리는 물을 받고 있다.
그랬다.
4명이나 샤워했던 물이 샤워장이 새면서 아래층 거실로 떨어지고 있다.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
"다시는 샤워 안 할께요...."
그럼요..! 그정도야~`
.
.
심양 교도소가는것보다 얼마나 쉬운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