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독자)
괴테의《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중에서
Nsarang
2004. 3. 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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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는 ‘연애 박사’였다. 열네살 때 그레치렌이라는 연상의 여인에게 사랑을 느껴 첫사랑을 고백했고 여든살로 죽기까지 수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그런 사랑과 연애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그의 작품에 녹아들어 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괴테가 체험한 사랑의 요체는 무엇이었을까. 이 물음의 답이《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있다. 사랑하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스스로 이렇게 자문자답해 본 적이 있다. “왜 그는 나에게 소중한가” “하나뿐인 나의 사람이니까”.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지만 내 별은 아니다. 보석상 진열대에 수많은 다이아몬드가 있어도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 손안에 있는 작은 진주 하나가 더 귀하지. [자료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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