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아들 감옥보내기
Nsarang
2004. 3. 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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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어른의 상담♧
요즘 노인분들 전부하는 틀이도 없이
치아는 송곳니 한개가 전부였다.
걸음걸이는 지팡이가 없이는
한발작도 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매서운 눈초리나 꽉 다문 입술은 의지가
결연해 보였다.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아들을 고소하려 하는데
물어 볼 말이 있어 왔노라.
8학년 2반의 나이.
200년을 지켜 온 땅을 자식넘이 6000만원 담보로
땅을 경매로 뺏기게 됐단다.
"내 이놈을 가만 안둘껴"
사기꾼 아들넘을 감옥에 보내야한단다.
"하루에 3만원씩 계산하면
"몇년을 살수 있는가.....?"
"한...3년은 감옥에서 살수있나....?"
.
.
"예"?
"음...! 5년은 살아야 하는데요...?"
"하루 3만원씩이면...."
"그래...?"
"그럼 더 잘됐어."
"내가 집어 넣을껴"
분노에 찬 노인은
겨우 지팡이에 의존해 일어나서 한발짝 한발짝
도로를 빠져나가는 노인을 나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리쳤다 "할아버님....!" "나중에 아드님 감옥가면 연락주세요.."
~sarang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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