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아들 감옥보내기

Nsarang 2004. 3. 31. 07:20
728x90

 




                                             ♧노인 어른의 상담♧


 

요즘 노인분들 전부하는 틀이도 없이

치아는 송곳니 한개가 전부였다.

걸음걸이는 지팡이가 없이는

한발작도 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매서운 눈초리나 꽉 다문 입술은 의지가

결연해 보였다.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아들을 고소하려 하는데

물어 볼 말이 있어 왔노라.

8학년 2반의 나이.

200년을 지켜 온 땅을 자식넘이 6000만원 담보로

땅을 경매로 뺏기게 됐단다.

"내 이놈을 가만 안둘껴"

사기꾼 아들넘을 감옥에 보내야한단다.

"하루에 3만원씩 계산하면

"몇년을 살수 있는가.....?"

"한...3년은 감옥에서 살수있나....?"

.

.

"예"?

"음...! 5년은 살아야 하는데요...?"

"하루 3만원씩이면...."

"그래...?"

"그럼 더 잘됐어."

"내가 집어 넣을껴"

분노에 찬 노인은

겨우 지팡이에 의존해 일어나서 한발짝 한발짝

도로를 빠져나가는 노인을 나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리쳤다
"할아버님....!"

"나중에 아드님 감옥가면 연락주세요.."

 

 

 

~sarang일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