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rang
2004. 4. 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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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번호" 어렸을 적 취미는 알수없다.말을 안 해주니....하지만, 지금은... 남의 비밀 알아 내는 것이 취미...범이랑 같은 굴 속에 살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같이 굴속에 살아도같이 한 이불을 덮고 자도 정신만 바싹 차리고 살면 된다고 했으니 지금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산다. 그 범의 성질은 궁금하면 못 사는 성질이 있다. 애들이 어릴 적 애들의 일기를 몰래 훔쳐서 읽어 보는 일애들은 항상 일기장 감추고 엄마는 찾아내는 일어떤날은 일기장을 침대밑에 깔고 자는 날도 있었다. 중.고등학교에 오면서 노트란 노트와 가방검사...주머니 검사.그래서 아들 자신도 모르는 일을 죄다 알고 있다. 지금은 밤새 핸폰의 멧세지를 훔쳐본다.그래서...이제는 핸폰이 식구 전부 비밀번호로 잠겨있다...범의 푸념~ "요녀석들...눈치채고 전부 핸폰에 비밀번호 맹글어 놓고...""치사한 넘들" "그게 왜 치사한데..?"..그런 성격의 범 여사....내 핸폰에는 무관심일까...! "그런데 말야..""내 핸폰은 안 궁금해..?""한번도 안 열어보는 거 같애..?"..ㅎㅎㅎㅎ...그래..?"사실은 당신 잘때 3일 밤을 꼬박 비밀번호를 맞추어 봤거든..""도저히 못 맞추겠어""포기했어~~" "비밀번호가 모야..?".."바보 아니야..?""가르쳐주면...그럼 비밀번호가 왜 필요한가유..?" "범여사님...! 범여사님 비밀번호나 잘 지키슈~~!" ~~saran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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