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범과 컴사랑

Nsarang 2004. 5.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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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컴사랑.

      도대체 맞을 수 없는 궁합

      범과 컴이 사랑에 불이 붙었다

      밤새는 줄 모르고

      신랑이야 독수공방 하던지 말던지...

      이방 저방

      태그배워서 뒤지고 다니더니...

      급기야...난리가 났다

      아는 사람들 전부....

      심지어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까지

      멜 주소 가르쳐 달라고

      멜 주소없다면

      수준 낮은 구세대로 낙인받는다

      열심히 그림뚱쳐서

      글 훔쳐서...하루에 몇통씩...

      잘때 없었는데...

      자고나니 또 멜이있다.

      아들녀석한테...일러주었다.

      "야~~엄마 멜오믄...

      대단하다구 칭찬하구...멋있다고 답해라"

      "안 그러면 삐져서 용돈 안준다"

      .

      어제 아들녀석들과 오랫만에 같이 식사중~

      범...왈.

      "야~~~

      니들....왜 멜써두 답 안주는 거야...?"

      이녀석들 혼 날줄 알았어...ㅎㅎㅎ.

      .

      "엄마는...!

      맨날 시 적어서 보내믄서..."

      "무슨답을 쓰라고요."

      "나두 시써서 보내라구...?

      시험기간중인데~~"

      .

      그 범과 컴사랑 깨졌다.

      어제밤...자고나니

      밤새 둘이서 어찌 놀았는지...

      아침에 컴이 죽어있었다.

      .

      .

      난 어쩌라구...

      5시반부터...

      출근때까지 컴 고치다가

      내글도 못 올렸다.

             사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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