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rang 2006. 6.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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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의 전설"

 

"황산의 전설은 이러하다"

예전에는 황산이 아니고 "이산"이라고 불렀고,

그 이유는 산위의 돌이 검은 광택을 나타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전설속의 중화민족의 시조인 황제가
이곳의 "홍샘"에서 연속 7박7일 몸을 불구었는데
온 몸의 늙은 피부가 물에 씻기워 갔고 완전히 새로운 한사람이 되었다.
황제의 얼굴에는 윤기가 돌았고 청춘이 되찾아 왔다.
 
그리하여 그는 신선이 되었으며
 다시는 늙어 죽을 근심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제가 이 곳에서 신선으로 되었기에
 唐天寶 6년(기원 747년)에 이산은 황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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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홍샘"을 찾아 이곳에 왔노라~~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홍샘찾아서

그 홍샘에서 하룻밤만이라도 몸을 불구고 오는 일...!ㅎㅎㅎ.

 

황산의 대문

 

15년전쯤일까....

백두산을 오르기위해 중국땅을 대련부터 더듬어서 찾아갔던

장백산의 대문과 그곳에 적힌 등소평의 글귀를 보았던 그때의 기분과 어쩜 똑 같을까~~

이 대문으로부터

버스로 1시간정도를 달려야 황산에 오를 수 있는 운곡사에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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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기전 배부터 채우기위해 찾은 곳은 삼겹살 식당

이곳 산속에서 키운 돼지삼겹살이라 그럴까

오랜만에 먹는 삽겹살이라 그럴까

커다란 인심이나 쓰는양 한접시4,000원을 외치며

그 자리에서 돈을 받아가는 주인장...그리고,

오랜만에 맛보는 삼겹살에 정신없이 추가를 외쳐대면서 먹어대는

사람들의모습은 주인장의 인심으로 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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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을 이용한 대나무로 만든 이쑤시개 장사까지하는 주인장~~

한봉지1,000원/2,000원에 두봉지를 팔아댄다.

밖으로 나오면

입구의 떠돌이 장사꾼들...3봉지 2,000원하고 소리친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주인장의 인심은 온데간데 없다.

 

 

황산 산행도(다녀온 길)

 

지도의 맨 아래~~황산대문을 출발~~

황산 대문을 출발하여 운곡사까지 버스로 1시간여를 오른다.

금강산을 가보신분을 아시겠지만 108굽이길을 연상케 한다.

 

항주부터 5~6시간을 달려 왔던 낡은 버스,

간밤에 차 바꿔달라고 요청한것에 열받은 기사 아저씨는...

우측의 가파른 암벽과 오른쪽의 낭떠러지길을

우리들에게 시위라도 하듯 세차게 몰아 올라갔다...사실 엄청 겁났다.

 

그림의 주황색표시의 굽이 길따라 달리는 버스차창에는

좌측으로 백장폭포가 우측으로는 구룡폭포가 쏟아져내리니...

이 가파롭고 웅위하며 수려함이 가히 세계문화와 자연유산에 속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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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출발한 버스는 운곡사까지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했다

 

 

운곡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볼수있는 안내판 모습

 

 풍부한 자원과 완전한 생태환경으로

중요한 과학과 생태환경가치로 세계유산명록에 올라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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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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