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개심사...청(푸른)벚꽃을 아시나요~ 본문
개심사 뜰에 핀 청벚꽃의 우아한 모습
산신각 앞에 흐드러지게 핀 청벚꽃 줄기
"벚꽃속의 라일락"
그향기에 반해서...한장.
상왕산 끝자락에 예쁘고 다소곳하게 자리한 자그만 사찰...
상왕산(象王山)'세심동(洗心洞)의 개심사(開心寺).
왕코끼리산상왕산(象王山)아래서
마음을 씻고"세심동"(洗心洞) 마음을 연다"개심사(開心寺)"는 충남 4대 사찰중 하나인 개심사에서는
성질급한 벚꽃들 지고나면 느긋하게 피어난 왕벚꽃들이 나그네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겹,세겹 겹겹이 피어서 겹벚꽃이요, 겹겹이 주먹만큼이나 탐스럽게피어 왕벚꽃이라 부른다.
개심사 대웅전 계단을 오르면 홀로 서있는 고목에 핀 왕벚꽃
서산 운산에서 해미방면으로...
좌우로 길게 늘어진 한우목장길따라
10여리를 가다보면 좌측으로 개심사입구의 작은 간판이 나타난다.
작은 마을길따라 상왕산입구로 들어서면 커다란 한우목장을 끼고 있는 신창저수지가 보이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목장길과 저수지의 절경을 따라 돌아들면
좌우로 우거진 숲속에 아담한 개심사 입구가 나그네를 기다린다.
좌우로 십여리가 넘는 넓은 한우 목장...한우떼들.
신창저수지 공원에서...
촬영중인 아마츄어 음악가들 모습이 보인다.
개심사로 들어서는 입구..상왕산 개심사의 간판이 보인다
천천히
상왕산 자락을 구부러진 돌계단따라 오르면
구부러진 나무 그대로 지어진 다소 투박스러워보이고 청순해보이는 작은 사찰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사찰 앞에는
상왕산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 줄 식수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직사각형의 연못이 보이고,
이 연못에는 외나무 통나무 다리가 있어
앞에 보이는 벚꽃이 만개한 사찰을 이 통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들어서니
마치 극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전면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개심사 사찰전경
구부러진 나무로 지어진 모습이 특색이다.
내가 봄마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상왕산 숲속인 이곳 개심사에서만 볼 수있는 푸른빛이 도는 청벚(그린색)을 보기 위함이다.
이 사찰에는
별도의 벚꽃길이 없이 사찰과 주변의 나무들이 같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꽃사찰을 이루고 있으며,
스님들은 절에 피는 벚꽃을 극락을 상징한다는 ‘피안앵’(彼岸櫻)이라고 하여
그만큼 절과 어울린 벚꽃은 기품이 있어 보였다.
아담한 개심사 대웅전
고목에 핀 왕벚꽃
4월 20일 늦은 봄날씨....
흐린 날씨때문일까~디카의 한계일까~
아름다운 벚꽃을 사진으로 옮기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
오늘밤이 보름... 구름사이로 보름달 뜬다면
벚꽃사이사이로 비추는 달빛은 아름다움의 극치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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