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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티노올

친 구 본문

가티노올

친 구

Nsarang 2003. 6.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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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구




    체육시간.....실기시험이었다.
    종목은 오래 달리기...1000m달리기 실기시험

    실기시험이니만큼 모든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운동장을 달리기 시작한 학생들은 점점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잘 뛰는 학생들은 앞서 나가고...못 뛰는 아이는 뒤쳐지기 시작했다.
    그중에 몸이 약한 한 학생이 점점 뒤로 쳐져서
    1등을 하는 학생과 한바퀴가 벌어졌다.
    일등으로 달리는 학생이 꼴찌를 한바퀴 앞지른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마지막을 돌아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몸이 약한 이 학생은 달리다 말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초시계를 들고 있는 선생님은 주저앉은 학생에게 소리를 질렀다.

    "완주만해도 기본점수를 준다...최선을 다하라"

    얼굴이 창백해진 이 학생은 다시 일어났다.
    그런데.....
    그 옆에 한 학생이 다가 서서 같이 뛰기 시작했다.
    그 몸이 약한 그 학생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를 하면서 같이 뛰고 있었다.

    "힘내라 친구야"..."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게 달린 몸이 약한 학생은 마지막 결승점을 어렵게 통과했다.
    힘은 들었지만 완주에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같이 뛰면서 도와주던 그 학생이 꼴찌로 들어왔다.
    .
    .
    .
    꼴찌로 들어온 이 학생은 학교대표 육상선수였다.

    이 학생이 일등을 할수있는 종목이라고는 체육과목 한 과목 뿐이었다.

    그 과목을 꼴찌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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