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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립다 본문

아름다운 글(독자)

바다가 그립다

Nsarang 2004. 5. 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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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도시에 살면서 바다가 그립다.



저 바다로 가고 또 가면 태평양이리라~


비오는 바닷가도 운치있고

얼마나 다녔는지...닳고 닳은 해운대백사장

기분좋은 날....지난 날들...ㅡ모터보트도 타보았지, 거친 바람을 가르고

저 깊숙한 위험지역까지 내달리던 기억들....


내 웃음소리...무섭다고 고함치던...즐거운 비명

그런 날들이 있었노라~ 저 바다는 알리라~


대마도가 보인다는 맑은 날, 바닷가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어느때는...만조가 되어 백사장도 없이



발밑까지 들어온 해안선을 보며



자연인으로 살아감에 감사한다



바다를 보며 내안의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고

추스리고 다짐하며 다시 날 세우는 작업



내 밖에 있는 것은 다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다

몰운대에서 바라다 보던 바다

벌써 달포가 되어가네



내일은 광안대교를 타고...가까운 기장앞바다...

내가 좋아하는 이 해안선을 따라 가리라







*-photo-*수메루님 열린사진방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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