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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여 본문

아름다운 글(독자)

내 사람이여

Nsarang 2004. 6. 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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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여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 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 이 동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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