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4..황거

우산속의 남자 일정표

아사쿠사 양국역 출발-->황거-->하꼬네국립공원-->오와쿠다니계곡-->아시노호수-->온천-->

요꼬하마야마시타공원-->차이나타운-->오다이바 레인보우브릿지 야경-->숙소..뒷풀이.

 

어제의 좋았던 날씨는 어디로 가셨나~~

일본말에 아메오도코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그 사람만 오면 비가 온다고..

줄기차게 내리는 비가 아침부터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하꼬네와 요꼬하마를 가야하는데, 어제 보지못한 "황거"가 발목을 잡았다.

오늘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이번 여행중에는 시간이 없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더 바쁘다...

일왕이 살고 있다는 "황거 (皇居)"

물론, "입장은 불가능"하다.

 

일본이야기

일반인에 공개하는 날은 1년에 두번...1월1일,그리고 천왕 생일에 공개한다고 한다.

아키히토 일왕은 2001년 12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 자신은 칸무천황의 어머니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에 한국과 인연을 느낍니다.”

아마도 백제의 후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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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왕은 실권도 없이 묻혀 살고있을까..?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이후 그들은 실권이 없는 살아있는 신으로 모시고 살고 있다.

태평양전쟁에서 오끼나와를 점령 당하고, 포츠담선언에서 일본은 항복을 거부하면서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원폭을 당한다.

3일후 8월9일

두번째 나가사끼에 또 한차례 원폭을 당한후 무조건 항복이라는 두 손을 반짝 들게된다.

당시 미국의 전쟁을 이끈 맥아더원수는

일본 사람들이 윗사람 말을 잘 듣는 것을 알고, 전쟁범으로 천왕을 처형하지 않고

그를 이용하여 쉽게 일본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일왕을 이용하여

3대 개혁 정책을 쓰면서 일본은 고도 성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일본은 부자가 되고 또, 경제대국이 된 계기는 과연 무엇일까..?

다음에 일본 경제를 공부하기로하고~~황거로~~출발.

 

 

쿠스노키 마사시게" 동상

천황이 산다는 황거 앞의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쿠스노키 마사시게동상이 서 있다.

 천황을 위해 싸우다 자결한 장군이라고...

죽어서도 천황 집앞에서 계속 황가를 지키고 있는 듯 한데

이상한 것은 동상이 입구에서 밖을 쳐다고 있어야 되는것 같은데 황거를 바라보고 있다. 

 

 

 기타노마루 공원

길 따라 걸어가면 수백그루의 흑송이 보이며,그 모습은 아름답기보다는 잔인하다는 느낌이..든다.

수백년의 소나무가 분재라는 이름으로 기형적인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서 있다.

궁성앞 대광장과 히가시 교엔

황궁 입구의 넓은 자갈밭 광장은 외부의 침입을 쉽게 발견하기 위함이라나~` 

"황거" 

기대만큼 실망은 크다.

어찌보면 유배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만이 들뿐...!

 "이중교"...안경다리..."니주바시"

모르겠다..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저다리..우아한 모습의 니주바시를 건너가면,
높은 성벽 밖으로 둘러판 호(해자) 주변에는 아담한 공원이 여러개 있고,

그 중의 하나가 히가시 교엔으로 여기에 옛 도쿠가와 장군의 혼마루가 서있다고 말한다.

일년에 두번.. 일왕 생일과 1월1일에만 일반인에 공개 한다니..보려면 그날을 택해야~~ 

오늘의 거리 풍경은.... 귀여운 횡단보도 표지판

일본을 통일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성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왜???

나중에 알아보기로~~했다.

초소와 자전거..그리고 경비원

외부의 침입을 막겠다는 넓은 광장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보너스 한장은 잊지 않고~~짤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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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교엔 서북쪽에는 잔디로 쌓인 넓은 마당으로 알려지는 기타노마루 공원이 있고

 거기에는 유명한 일본 부도칸홀과 국립 근대 미술관도 있다고 알고 갔으나 다음으로...

또한,  서쪽으로는 지도리가후시 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벚꽃으로 유명하며 도쿄에서도 명소로 벚꽃이 필때면 기가 막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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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