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독도는 우리땅 본문
독도 가는 길.
희망찬 여명의 시작!
한반도의 새벽을 깨우는 섬...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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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꼭 가보아야 할 섬.
꼭 가보아야 할 우리나라 땅.
늦었지만 이제야 그곳을 간다.
바람과 함께 비를 뿌리는 가운데 450여명을 싣고 출발한 쾌속정은 묵호를 출발하여 동해 바다로 나섰다.
바람도, 빗줄기도, 제발 참아다오~~울릉도,그리고 독도 구경 좀 해보자.
묵호항...10시 출발...울릉도 도동항~~"한겨레호"
소요시간 2시간20분
바다를 나서자 마자 불어대는 비바람...절반의 사람들이 배멀리에 통로마다 쓰러져 있다.
화장실은 오물로 들어 갈 수 조차 없었다..
출발하기전의 쾌속정 내부 모습...폭풍전야.
출발 1시간 후 아수라장이 되었다.
바위산 사이로 도동항이 보인다.
묵호에서 10시 출발한 쾌속정은 40정도 늦은 13시에 울릉도 도동항 도착...
생각보다 큰 도동항...바위를 등지고 숙소와 상가가 전부였다.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14시 독도를 향하는 배를 탔다.
배멀미로 절반이 독도행을 포기한 가운데 나는 다시 독도행 배에 올랐고...!
독도를 쉽게 보여주기 싫다는 듯 매섭게 비바람이 몰아쳤다.
과연 독도 접안은 가능할까~~
쾌속정을 탄것이아니라 바이킹을 탄 것이었다.
울릉도에서 1시간30분을 달려 드디어 독도 근처에 도착한다.
정말 다행한 것은 조금전까지 몰아치던 비바람과 파도가 잠잠해지고,
햇볕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윗쪽의 왼쪽섬이 서도라고하며 숫섬, 오른쪽이 동도라 부르며 암섬이라부른다고..
그 사이로 151m의 좁은 수로로 이루어졌다
독섬이라고도 하며, 면적은 18만 7,453㎡,
동도와 서도 크게 나뉘어져 있고 그 주변에 산재하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라고 한다.
오른쪽의 동도는 해발고도 98.6m에 화산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졌고 분화구가 있으며,
서도는 해발고도 168.5m에 안산암·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응회암으로 되어 있다고....
옛날에는 삼봉도·가지도·우산도 등으로도 일컬어졌으며, 1881년 독도로 개칭되었다.
울릉도가 개척될 때 입주한 주민들이 처음에는 돌섬이라고 하였는데,
다시 독섬으로 변하였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1997년 11월 7일에 완공했다는 80m의 주부두와 20m의 간이부두, 137m의 진입로를 갖춘 독도접안시설...
드디어 이곳에 내렸다.
"동도"로 해발고도 98.6m에 화산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졌고
이곳에 분화구가 있다고하나 군사지역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지는 못한다.
1954년 8월에 건설했다는 독도등대가 보이고 독도수비대의 숙소가 보인다
사람은 계단을따라 오르고 짐을 운송한다는 케이블카.
"부채바위"
동도의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한 부채바위에 괭이갈매기의 놀이터...
우리의 입도를 축하하듯 계속 교대로 비행한다.
"삼형제굴바위"
"부채바위"
부채바위 앞에서
촛대바위(장군바위)..뒷편으로 삼형제굴바위(공암바위)가 보인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에 화산암질 안산암따라 오르는 계단.
왼쪽 서도의 모습...
촛대바위 좌측으로 솟아오른 바위가 "탕건봉"
동도와 "닭바위"
뒤로 보이는 숫돌바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도" 가운데 집 한채가 보인다."
"민간인이 거주 한다는 집"
1953년에 홍순칠을 대장으로 한 울릉도 주민 33명으로 이루어진 독도의용수비대가 3년 동안 독도를 지켰고,
1956년부터 독도에 경비대가 상주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바위 위에 터를 닦아 집을 짓고 간이선착장을 만들었으며,
여러 곳에서 수질이 좋은 용천(湧泉)이 발견되어 식수문제도 해결되었다.
팔각형의 받침돌은 태극의 팔괘를, 가운데를 둥근모양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준공기념비가 세워졌으며,
기념비에는
'대한민국 동쪽 땅끝,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독도에 처음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하여 거주한 사람은 최종덕 씨로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67번지였다.
그는 1981년 10월 14일 독도를 주소지로 하여 주민등록에 등재하였다.
수중창고 설치·전복수정법·특수어망 개발, 샘물 발굴 등 시설물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1987년 9월 23일 사망할 때까지 독도에 거주하였다.
그 뒤 최종덕씨의 사위 조준기씨를 비롯하여 6명 정도 실제로 독도에 거주하였으며,
최근 독도로 호적을 옮기는 국민이 늘어나서 본적을 독도로 둔 인구는 2005년 3월 기준 272가구 992명에 이르고 있다.
"숫돌바위"위에서 우리가 신기한 걸까~반가운걸까~구경하고 있는 갈매기...
이제는 돌아 갈 시간~~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15분.
15분의 시간이 흘렀다
텅빈 선착장에 T.V에서 유명해진 삽살개...모습을 나타냈다.
1973년 경비대에서 토끼를 방목하였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으며
독도에서 서식하는 포유류는 독도 경비대가 키우고 있는 삽살개가 유일하다고...
마지막인사
독도경비대와 삽살개의 작별인사
외로운섬하나 동도...를 뒤로하고
외로운 섬둘...서도...!를 뒤로하고.
외로운 섬하나는 아니고 섬둘....
외롭다지만 둘이 마주보고 있으니 외롭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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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땅
.
독도를 뒤로하기에 아쉽지만
울릉도로 돌아가는 길은 가볍고 즐겁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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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문을 보면...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 땅"
울릉도가는 길...묵호에서 시플라워 호 / 3시간소요....한겨레 호 / 2시간20분소요(445명탑승)
포항에서 썬플라워 호 / 3시간소요(920명)....독도페리 호 / 6시간(625탑승)
독도 가는 길...울릉도에서 삼봉호 2시간 10분소요(210명)...한겨레 호 / 1시간10분(445명 탑승)...씨플라워 호 / 1시간40분(4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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