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장가계10_십리화랑 본문
십리화랑 - 十里畵廊
삭계욕풍경구의 서북부에 위치해 있는 십리화랑은 야생화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여름 폭우에 쓸어 가버린 것일까! 협곡에는 야생화보다는 잡풀이 더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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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멈춰선 모노레일...!
그 덕분에 협곡을 따라 십리길을 걸어서 자연이 직접 그려놓았다는 긴 산수화를 마음놓고 볼 수 있었다.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마지막 하산을 하는 사람들만 보이고 올라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에는 무너진 철길에 모노레일만 홀로 서 있었다.
고대 건물과 흡사해 보이는 전각루(转阁楼),
손가락을 닮았다하는 "식지바위 봉우리"
왼손을 높이 들고 환영하는 듯한 수성영빈(寿星迎宾),
모노레일도...사람도... 보이지 않는 깊은 산골을 따라 푸른 야생화가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약초를 캐는 노인의 형태와 흡사한 "채약노인(采药老人)"
"세자매 봉"
첫번째 언니는 큰 아이를 업고 있고, 둘째는 작은아이를 업고 있다. 세째...막내는 임신을 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숨은 바위 찾기
어느 바위가 어느 바위인지...도대체 구분이 잘 가지 않아서 전부 불러 모아서 찍었다.
숯닭이 우는 모습, 가족이 모였다는 가족봉, 약초캐는 노인,세자매 모습, 엄지손가락 모습의 식지봉....등등
여기가 모노레일 반환점
늦은 시간이라서 상가도 매표소도 문을 닫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무릉원"을 빠져나오면서
중국의 유명한 시인 려성명은 십리화랑을 돌아본 후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奇峰异石,千姿百态,像一幅幅巨大的山水画卷,并排悬挂在千仞绝壁之上,使秀美绝伦的自然奇观观溶进仙师画工的水墨丹青之中"
"기봉이 다투어 하늘을 보려고 하니 천태만상이 화공을 이루노라. 수곡청계가 십리라 사람들은 그림 속을 거니노라"
즉흥시를 지어 십리화랑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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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산 무릉원"이여 안녕~~!!
한식인지...중식인지...잘 모르겠다.
불고기와 백숙이 있는 저녁식사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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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가는 곳.. 토민족 공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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