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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억의 숲길"을 걷다 본문

여행일기...제주도

제주... "추억의 숲길"을 걷다

Nsarang 2022. 12.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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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숲길... 11km....서귀포시 호근동 산 5-1
치유의 숲길가는 길목에 보이는 또 하나의 숲길이 나를 당긴다..

한라산 등반 후 가벼운 힐링코스를 택했으나 만만치 않다..... 인적이 드물어 마스크를 벗으니 살 것 같다. 
 
편백나무. 삼나무숲 속에 돌담따라
깊은 제주산속마을에는 어떤 추억이 있길래... 
 
살금살금... 느영나영...
새소리. 나무소리. 귀 기울이며
제주선조들의 역사 속의 삶으로 들어가 본다. 
 
추억의 숲길..
해발 450m~800m에 위치하여 한라산들레길과 이어지고 검은 오름과 도 연결되는 추억의 숲길...
민속마을에서 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치유의 숲길 아랫쪽에 자리한 추억의 숲길.
돌담을 따라 숲길이 시작된다..제주에서는 '잣성'이라 부르는 돌담은 우.마를 관리하기 위해 쌓아 놓은 돌담을 말한다.
2km넘는 '잣성'(돌담)따라 겨울딸기.백양금등 다양한 식물들이 보인다.
시원한 '잣성'길을 걸으면서...옛날에는 소.말이 이곳을 다녔겠지
연자골...지금은 산속의 숲이지만 옛 마을이 있던 곳.
말방아..깊은 산속의 연자방아..소나 말로 곡식을 찧던 그때의 그 물건 그대로...제주에서는 몰고래.몰고랑이라 불렸다고
연자골 집터..1900년대 김해김씨가, 이후 진주강씨가..4가구가 살았다고 추정된다고 적혀있다.
집터내부..돌로 구분된 흔적.구들방.고팡(곡식창고),정지(부엌),물팡,굴묵등으로 나누어졌다
뒷간..제주에서는 '통시'라 하는데 변소와 돼지우리로 같이 이용했다고..
밭담..짐승.경계로 쌓은 밭담은 제주의 농업유산. 얼기설기 쌓여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한쪽이 무너지면 같이 무너진다고.
사농바치터..제주방언으로 사냥꾼..사냥꾼의 쉼터.
편백나무 쉼터에서 버러보는 하늘...자연을 품은 숲속의 아름다움 그대로...아~~!!
한라산 둘레길과 만난다.
편백쉼터에서 한숨자고 내려오면...세상 부러울게 없도다.
편백나무 군락지..편배나무가 내주는 피톤치드를 많이 받겠다고 잠시 몸을 눕혔다..아~~이곳에 그대로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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