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고는 눈을 아무리 굴려도 보이지 않는 군부대... 가수나...댄서들의 위문 공연놀이가 끝나면 나의 임무가 주어진다.
쫄병시절....군 입대 몇개월 안되었을때 일이었다. 하늘같은 고참을 따라서 구경한뒤....고참 드실 소주 몇병에 생라면을 안주로 준비하고.... . . . 멀리 여군 막사를 바라보며 고참따라주는 술잔에 덩달아 소주에 젖는다. 그 여군막사에서 자유시간되어 여군이 나오면 고참의 편지를 전달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
뻔한내용...주소에 이름..휴가 가면 어디서 보자는둥... 적은 편지들고 고참의 명령 떨어질때까지 기다린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여군들이 나오질 않는다. 이제는 술병도 비웠고 취기도 오르고...오줌도 마렵고....
기다리던 여군이 안보이니... 조급하던 고참의 명령이 떨어졌다.
"야....! 너 저기 여군 막사에 오줌 싸구와...!"
이런 젠장....! 어찌 이런일을...머뭇거리는 나에게 다시 명령이 떨어진다.
"야~~~빨리 안싸구 올꺼야...! 오줌누면 나올꺼아녀...! 지들이....!"
상병인 중.고참이 명령이다.
그래... 어차피 시키는대로 안하믄 얻어터질꺼... 얻어 터지는것 보다야 낫지....가자. 그러지않아도 참고 있었던 소변이었다. . . 오줌 마려운 강아지 표정으로 여군 막사로 향했다.
여군 막사에 도착....그리고, 그리고, 여군막사앞에서 시원하게 실례를 시작했다.
공연 구경하는라 한참을 참았고...술까지 했으니 오죽하랴... 이것은 완전히 시냇물이다.
그 시원한 순간.....앞이 캄캄해졌다.
그 앞에 여군 장교가 서 있는것이 아닌가 그 여군 장교 어이없는 웃음 지으며 다가온다. 어찌해야하나....쏟아지는 오줌 그대로 집어 넣을수는 없다. 이놈의 소변... 멈추려니 멈춰지지도 않는다.
지휘봉을 들고 있는 여군 장교가 내 앞에 머물러서야... 난 소변을 억지로 멈추고 바지안으로 겨우 집어 넣을수 있었다.
아~~~~~` 군용 사각팬디 옆으로 남은 소변이 흐른다. 술이 깬다....환장하겠다. . . 지휘봉으로 바지의 한복판을 톡톡치면서 여군 장교는 날 쳐다보더니...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