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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Nsarang 2004. 4. 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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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헬렌 니어링의 책을 뒤적였지요
몇년전, 읽었던 흔적
밑줄 친 글들을 다시 만나며

그들의 용기있는 삶에
진정 마음을 함께 합니다.

자연에서 우리는 얻는것이 이리 많은데...

그리고 스코트니어링이 100세에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위해
스스로 음식을 끊고 죽음을 맞는 자세

화요일에 즐거이 자신의 죽음앞에서도
삶을 정리해 들려주던 모리처럼...

그리 아름다이 늙고 싶지만.

내 삶은 그리 풍요치 않네...그것이 굳이 물질이 아닐진대
어쩌면 너무 팍팍하여 내가 그런 삶이 고파
이렇게 컴속에서 자연을...너무 건조한 삶이 싫어
컴속에서 음악을 쫓아다니나 몰라.

비교하는 삶, 살고싶지 않지만
남이 빈둥거릴 때...
나는 바둥거려야 하고

남이 윤기 있는 삶을 가꿀 때
나는 궁기에 젖어 허덕인다고 생각되어지니....
가끔은 우울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도 그런 이유인가?

살고 살 일이지.
설령 이고개 넘어 다시 더 큰 고개 오더라도...
생애 오르고 오르며...
다만 내 짐을 가볍게 할 일이며
즐거이 담소하며 날 행복하게 해줄 동행만 있다면
어떤 산인들 힘이 들까?

우주에는 이렇게 자신만의 빛갈로 미물도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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