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티노올
장가계4_대협곡 본문
"장가계"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로 북경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 아닐까~?
기원전 221년부터 도시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수 억년전에는 이곳이 바다속이었다 하니 어찌 신비롭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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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는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를 가보지 않았다면 백살이 되었더라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어찌보면, 여행객을 위한 유혹...상술같아 보인다.
중국의 명산에는 가는 곳마다 이런식의 표현이 있으니 말이다.
장가계는
"우링산맥" 중앙에 위치한 "대룡"이라는 지명을 가졌는데 1994년 현재의 "장가계"로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중국최초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하였는데,
1988년 "무릉원"이 풍경구로 지정, 1992년에는 "천자산"을 풍경구로 지정하여 "셰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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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 둘째 날 아침!!
홍수나 장마의 걱정은 사라졌지만 찜통 더위를 걱정하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 오전은 장가계 "대협곡"코스.
차를 타고 20분을 산으로 올라가서 산위에서 절경을 눈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하산하는 코스다.
깍아내린 듯한 절벽과 바위산을 반으로 쪼갠듯한 바위 틈... 그 틈으로 수 많은 가파른 계단을 만들었고,
많은 가파른 계단을 사람들은 게걸음으로 어렵게 내려오지만 태고의 자연경관에 감탄하여 두려움도 잊게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타기가 어려울때 쯤....대리석 미끄럼장을 만난다.
어린아이처럼 대리석 미끄럼을 타고 단숨에 수 백미터를 아주 쉽게 내려오면 더위를 "싸~악" 가시게하는 시원한 물줄기 계곡...
"신천계곡"이 기다리고 있다.
계곡 절경은 마지막 "폭포"와 "신천호수"에서 마무리되고 유람선을 타고 물길을 따라 내려온다.
오늘은
맑고 깨끗해서 기분까지 산뜻한 날씨!!그 신선한 태고의 대자연을 그대로 내품에 안아보리라~!
설명이 필요없다...자연은 눈으로 보는 것이 설명이다.
장가계 대협곡 입구
아침 일찍 도착해서 입구는 한산하다.
입구 건너편의 천막상가에는 냉장고도 없이 음료수와 생수를 팔고 있는데..
쳐다만 보아도 덥다.
안내판..어렵다. 한글로 써 주면 안되나?
"경구문루"를 시작으로 "일기천"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나선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아~~!!
소리가 절로난다.
경구문루(경치를 볼 수 있다는 곳?) 를 내려오면서..
이 분들...우리 일행.
더위도 잊고 신이 났다.
깍아 내린 듯한 절벽을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데
아찔 할 정도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느끼는 스릴...!!
그리고
눈 앞으로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절벽 비경...!!
푸른 나무숲과 쪼개놓은 듯한 절벽사이의 길은 하늘도 빛도 보이지 않았다.
여기쯤이 천하 절경대(?)...
하늘과 물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뜻일까??
一幾天...일기천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한걸음, 한 걸음 조심하시고...
한 걸음..한 걸음 옮길때마다 경치 구경하시고...
가장 가파른 언덕에서 바라보는 경치...
여기에 살았던 "토가민"들...자연속에서 걱정없이 삶을 살았던 그들이 부럽게 느껴진다.
폭포에서 올라오는 물안개가 시야를 흐리게 한다.
땀 흘리면서 계단을 내려오면.. 계곡이 반기고..
계곡을 지나면서 다시 계단을 굽이굽이 타고 내려오면서 숨을 몰아쉬니 바위속의 자연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데
바위속에서 나오는 찬바람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제 그것도 힘들다하니
대리석으로 미끄럼틀을 만들어 아주쉽게 땀 안 흘리고 수백미터를 내려간다.
애들인지, 어른인지,알수가 없네요~~ 신이 났습니다.
한번으로 섭섭해서일까~!
신이난 어른들을 위해 한번 더 내려가는 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무지개광장
또 다시 가파른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무지개 광장을 만난다.
시원한 동굴앞으로 시골의 달뱅이 논모양의 논 모습이 보인다.
돌로 둑이 만들어져 있는데 산신령??용왕님??이 이곳에서 농사를 지었다나???
그 안쪽의 굴에는 물이 있어 목욕을 할 수 있다... 아마도 토민족들이 목욕하던 곳 아닐까?
"교장점병"
신천계곡과 절벽사이를 통과하는 유일한 길목.
이 길목에 나무 기둥을 세워 놓았다.
나무 기둥을 빠져 나오지 못하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그런데..반대로 가는 사람은 없다...계단을 내려오는 것도 힘든데 올라가려면...죽음.
이분들 난리났슈~! 통과 못할까봐~!
"쌍구탐계"
거북이 두 마리 살았던 계곡일까? 두 마리 거북이처럼 생긴 계곡일까?
"베이컨바위"
계곡의 끝이 보일때쯤에 만나는 바위, 왼쪽으로 보라는 간판에 따라 돌아보니
특이한 바위가 보인다..."돼지 옆구리바위"(?)
영어의 표현으로...베이컨 이란다.
두 마리 거북모양의 계곡을 따라 굽이 굽이 돌아오면 시원한 물줄기 반긴다.
높은 바위위에서 하얀 실가닥 같은 가느다란 물줄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위로 쏟아 내리면서 땀을 식혀준다.
실폭포에서 옛날 토민족과 같이 마냥 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일정...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만나는 곳...토민족이 살던 토굴을 만난다.
중국의 56개 민족 중 가장 늦게 정복되었다는 민족이 "토민족"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토민족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막막동"(?)
원주민이 사는 토굴과 그들이 지내던 공간을 그대로 보여준다.
어설프게 토가민들 생활 모습의 흔적을 만들어 놓았다
동굴안에는 석순도 자라고 있다.
토가민들이 공부하던 곳??
한문은 잘 모르지만...대충 그런 것 같다.
"신천호"
드디어 마지막 종착지..신천호수를 만난다.
대협곡의 마무리는 폭포와 신천호수에서
우리를 태울 배가 도착하고...
일행을 태운 배....떠나가는 배.
유람선을 타고 선탁장에 도착했다.
대협곡의 마지막 나오는 곳에서 새로 지은 식당인 듯한 건물앞에 직원들이 모여섰다.
공연일까? 인사를 하기위한 것일까?
갈길이 바빠서...그냥 지나쳤다.
폭포 물줄기 위로 투명 유리가 깔려있다.
모든 사람들이 밑을 보면서 소리지르고 난리이거늘...
이 여인은 본능적으로 섹시하고 우아한 워킹을~~
굿~!!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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