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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오늘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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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순양이 지난 8월 몽양여운형추모사업회 게시판에 올린 글



늦었지만 찾아뵙네요.

나라가 위급해졌을 때 3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저항하는 사람,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

또는 순응하며 방관하는 사람.

첫째 사람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지만, 후대에게 많은 빛과 기억과 교훈을 남기고,

둘째와 셋째 사람은 비록 그 당시에 일신의 안위에는 편할지 모르지만

후대에게 아무런 빛도 기억도 남기지 못한 채 그저 사라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첫째 사람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있기에 후대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이 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주어진 시대 현실을 이끄는 사람들.

오늘 또 한분의 첫번째에 속하시는 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기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문산여자고등학고 3학년 지관순입니다.

오늘 와서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모든 것이 짧아져 가고,

기억할 것도 많은 고3 생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을 심고 갑니다.

대망의 수능을 끝낸 후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게요.



~~감동의 글~~

혼자 문제를 풀어갈때마다 카메라에 잡힌 담임선생님의 눈물.

가정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지금도 30분을 일찍 등교해서

우유를 돌리고 공부를 시작하는 지관순 학생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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