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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독일

퓌센...추억과 낭만의 도로 "로만틱 가도"의 마지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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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틱 가도"

독일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 도로인 로만틱 가도는 중부독일 마인 강에서 시작해서 남부독일의 알프스 산맥까지 이어진 도로인데, 뷔르쯔부르크에서 퓌센까지 중세 유럽의 풍부한 역사, 예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의 도로로 평가 받는다.

풍경은 강, 계곡, 비옥한 농경지, 숲, 목장, 포도밭, 타우버 계곡과 로덴부르크...그리고, 감탄사를 연발하게하는 알프스산맥의 만년설을 즐길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로맨틱가도는 독일어로 "로만티슈트라세"라고하는데, 이 표현은 외국인들이 꿈의 성 "노이슈바슈타인"을 볼때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제 자연을 즐기면서 낭만을 만끽해 보자~~!

그 즐거움은 긴 로만틱 도로를 달려 "바이에른 알프스 산" 기슭에서 끝이 난다...거기가 독일 최 남단인 "퓌센"이다.


아름다운 자연

끝 없이 이어지는 숲과 푸른 초원의 목장....푸른 잔디에 노란색의 민들레꽃이 예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럽의 풍경에서 보는 파란 하늘, 푸른 초원, 노란색꽃과 빨간지붕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 아닐까~~!!



"바이에른 알프스"가 로만틱 도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데, 저 알프스를 넘으면 로마가 나타난다.

나도 모르게 달콤한 풍경을 감상하며 꿈속의 동화속으로 빠져든다.



"자전거 도로"

일에는 "ADFC"자전거 클럽이 있다는데, 440km의 긴 거리를 푸른 표지판을 따라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꼭 한번 이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












"호엔슈방가우 성"

뮌헨을 떠나 2시간 넘게 걸려서 알프스 산맥의 호엔슈방가우(Hohenschwangau)성과 노이슈반슈타인(Neuschwanstein)성으로 유명한 퓌센에 도착했다.

이 두 성은 바이에른왕 루드비히(Ludwig) 2세의 삶과 관련이 있다.

"호엔슈방가우 성"은 바이에른 왕가의 성으로 1537~1547년 처음 지어졌고,  1833~1837년 바이에른 왕세자인 막시밀리안(Maximilian)의 지시로 현재와 같은 4층짜리 네오 고딕 양식으로 변형되어 지어졌다고 한다.

막스가 막시밀리안 2세가 되었고, 그 때부터 호엔슈방가우 성은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막시밀리안 2세의 두 아들 루드비히와 오토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루드비히는 이곳의 생활을 아주 즐겼다고 한다. 1864년 18세의 나이로 왕이 된 루드비히 2세는 정치에 관심이 없고문학과 예술에만 관심이 있었던 루드비히 2세는 계속 "호엔슈방가우 성"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슈타른베르크 호수"

"호엔슈방가우 성" 앞과 옆으로 커다란 2개의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서 루드비히 2세가 익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엔슈방가우 성"과 두개의 호수가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알프스 산 기슭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알프스 산 쪽을 올려다보면 산속에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보인다. 노이슈반슈타인성까지는 버스와 마차와,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겨울철에는 눈으로 버스 운행이 불 가능하다.

걸어서 올라간다면 30여분 정도 소요되지만 길도 넓고, 나무도 많아 산책길로 아주 좋은 것 같다....우리는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오르다 보면 작은 규모의 폭포도 만날 수 있고, 아래로 펼쳐진 호수도 볼 수 있는데 호엔슈방가우 성 옆에는 알프 호수와 슈반 호수가 보인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도착하면 먼저 전망대로 가 슈방가우 지역의 경치를 살펴본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옆으로 하천이 흐르는데 펠라트(Pöllat)천이다.

"펠라트 천"에 놓여 있는 마리아 다리로 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내려다 보면 좋을텐데...다리가 막혀있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루드비히 2세에 의해 1869년부터 1884년까지 지어졌는데 루드비히가 성을 지으며 요구한 것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중세풍의 낭만적인 건물을 만들라는 것과... 그는 중세 독일 기사 성의 전형을 이곳 펠라트 협곡 구릉 위에 세우려고 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바그너의 삶과 작품을 위해 이 성을 헌정하고 싶은 것이다.

성 내부는 15개 정도의 홀로 이뤄져 있고, 1층은 성의 운영과 관리를 맡는 행정 공간, 그리고 2층 이상에서 왕실의 삶과 예술 그리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여 바그너 작품을 감상하지 못하고 내려와야만 했다.




"펠라트 천"에 놓여 있는 "마리아 다리"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서쪽에서 바라 볼 수 있는데, 알프 호수와 슈반 호수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호엔슈방가우 성도 내려다 볼 수 있다. 호수의 푸른색과 성의 노란색, 숲의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그러나 공사를 하는지 입구를 막아 놓았다.

 


"짤스부르크 가는 길"

초원과 숲, 산악과 호수가 어우러진 퓌센을 보고 알프스 도로를 따라 잘츠부르크로 간다.

길가의 그 아름다움을 담아서...












"고속도로 휴게소...화장실"

50센트를 넣어야 바가 열려 화장실을 들어 갈 수 있고, 50센트짜리 쿠폰이 나온다.

그 쿠폰을 입구의 상점에 가져가면 50센트 할인 받을 수 있다.




짤스부르크....알프스 산속 동화같은 마을에서의 하룻밤...그리고 알프스의 아침.

숙소에서 바라다 본 알프스 모습은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알프스를 바라보며, 침식사를...빵과 치즈, 커피...

아~~! 언제 다시 이 기분 ...이 맛을 다시 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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