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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블라티슬라바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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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 날씨 맑음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슬로바키아의 수도 블라티슬라바(2시간 50분)


로바키아 가는 길...헝가리 와인(토카이...TOKAJI)

생기가 넘치는 예술의 도시, 술과 음악이 흐르는 부다페스트를 떠나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와인의 고장 헝가리를 대표하는 "토카이 와인"을 못 마셔 본것이 미련이 남아 라티슬라바를 가는 길에 들렸다...시음을 하고 아이스와인으로 한병을 샀다.


"TOKAJI"..."귀부"

이곳에 오기전까지 프랑스, 칠레, 이테리등의 와인만 알았지 헝가리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헝가리에서 오면서 "토카이".."귀부" 라는 와인을 알게 되었다...여름에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아 포도에 곰팡이가 생겨 부패하면서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곰팡이가 생긴 포도가 나무에서 자연 건조가 되면서 당도가 높아진 달콤한 건포도가 되어 포도즙을 얻게 되었다. 이 즙으로 와인을 만드니 그 맛이 꿀과 같이 달콤하고 향기가 좋아서 귀하게 부패되었다고 "귀부"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금은 프랑스, 독일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그보다 200년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서북쪽 카르파데스라는 산악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토카이라고 한다.

루이15세가 자기 정부와 마셨다고 하여 "왕의 술" "와인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토카이라는 와인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 매장에서는 "Maria Ronnge"라고 하는 아이스 와인만 있었다.


"레드와인"


제조과정을 이렇게 한글로 적어 놓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포도즙의 농축액이 점점 줄어지면서 떡갈나무, 호두나무, 체리나무, 물푸레나무, 밤나무, 뽕나무로 보관하는 오크통이 연수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국경...그냥 잠시 멈추어 말 몇마디...그리고 떠난다.

국경없는 유럽에서 잘 사는 나라를 통과 할때는 멈춤이 없었는데...처음으로 멈추었던 것 같다..."슬로바키아"..."헝가리" 왜 일까~!


슬로바키아의 "블라티슬라바"에 도착했다.

다뉴브강을 건너는 "UFO다리" 이 다리를 건너 블라티슬라바 성이 보인다.

블라티슬라바 성


라티슬라바의 명물....UFO다리라는 별칭의 "Novy most most"...

상부의 원판형 카페에는 레스토랑 겸 전망대가 있다...그런데 어찌 올라가지...? 올라가는 길이 안 보인다.


다뉴브강을 건너는 "에스엔페 대교" 전망대가 접시모양으로 생겨서 UFO 다리 라고도 한다


다리를 건너 큰길가로 제일 먼저 보이는 간판이 스포테지 기아 자동차 광고 판이다.

슬로바키아...SLOVAKIA "KIA"....슬로바키아에 한국의 기아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고... 절묘하게 SLOVAKIA "KIA"가 나라 이름과 맞아 떨어지고....

슬로바키아인들은 자기나라의 자동차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광고판에는 "Made in SlovaKIA"적혀있다.




길가의 아주 작은 "세발 자동차카페"

어이~~ 잘  생긴 젊은이~~ 커피 솜씨 맛좀 봅시다!!!


"라티슬라바"는 헝가리어로 포쪼니, 독일어로 프레스부르그라고 한다는데  슬로바키아 최대의 도시이자 1969년 이래로 수도로 지정 된 곳이다.

체코에서 독립되어 체코슬로바키아로 더 알려졌던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는 체코를 가는 길에 거쳐 가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구시가지의 볼 거리는 놓치기에 정말 아쉬운 관광지다.


계속

라티슬라바 시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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