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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체코

체코...프라하 까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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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 있는 다리...예술이 함께하는 다리.... "를교".....'Kamenny most'(돌다리) !!
프라하 광장의 낯선 바에 앉아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한잔을 하고, 까를교에 펼쳐지는 자유분방한 거리예술가들을 보러....그리고, 까를교다리 위에서 올려다 보는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러 떠난다.

 

"까를교"로 향하는 
골목,골목에는 숨어 있는 볼거리가 참 많다...이 수 많은 볼 거리들이 프라하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게 10여분을 걸어서 "까를교"에 도착했다..."를교"는 프라하시가지와 프라하성을 가로 질러 흐르는 볼타강을 연결하는 다리중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한다. 

입구의 까를 4세 동상 

 

9세기경 처음에 나무로 놓였고, 이 나무다리는 홍수로 유실된 뒤 11세기 다시 돌로 건축됐으나 홍수로 또 다시 붕괴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까를교의 모습은

1357년 보헤미아의 왕인 까를 4세가 건축가 피터 팔레지에게 까를교의 설계를 지시하면서 만들어진 지금의 다리이다...처음에는 돌다리라는 뜻의 'Kamenny most' 또는 프라하 다리 'Prazsky most'로 불렸지만 1870년대부터 까를교로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까를교소개
입구와 끝부분에 탑이 있는데 다리의 관문으로 입장료를 받았으나 지금은 볼타강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로 이용되고 있고, 다리의 양쪽으로는 체코성인을 포함하여 30개의 성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 30개의 성상들이 체코 종교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양쪽에 높게 솟은 타워

 다리의 시작과 끝 부분에 세워진 탑은 본래 통행료를 받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하는데, 지금은 블타바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거리의 예술가들....
다리위 관광객들을 즐겁게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역시 노점상과 거리의 예술가들이다.




소원비는 곳

"한 네포무크"의 별다섯개의 조각상에 줄이 끝이없다.






볼타강의 야경


세계에서 유일한 히브리어가 적혀있는 예수상이랍니다. 유태인이 무엇인가 잘못한 댓가로 세웠다는 데...

Holy, Holy,Holy, The load of Hosts...."거룩하신 만중의 주"라는데, 예수를 인정하진 않는 유대인에게는 모욕적인 석상일 수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거리의 화가
부탁해 보고 싶었지만, 옛날에 그렸던 그림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기억으로....참았다.

 


젊음이 좋다....

다리위에서 만난 외국 젊은 친구들이 한 포즈해 준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를 향한다.

 

체코인들이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다리' 까를교를 민낯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볼려면, 민 낯의 모습과 화장의 모습을 보아야 할 것이다...화장의 모습을 보았으니 오늘은 민낯을 보러간다.

역시 프라하는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았고, .한폭의 아름다운 엽서를 선물 해 주었다.


 

낮에 보는 다리위의 "인상" 다리위의 예술가들...

이 다리 양쪽으로 세워진 성인상들은 성경에 나오는 성인과 체코의 유명한 성인들로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0년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한다. 

30개의 성인상중에는 체코의 성인상 성 요한 네포무크, 성 루이트가르트, 성 비투스 등 체코의 유명한 성인 조각상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그 중 성 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이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다. 







 

"한 네포무크" 조각상

바츨라프 4세가 "요한 네포무크" 신부에게 다른 남자와 바람난 왕비 "소피아"의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신부는 알려주지 않았다..

아마도 이렇게 물어 보았을 것이다.....다시 한번 묻겠소...왕비와 정을 통한 놈이 누구요?? 말하시요...!!

말을 안하는 신부를 고문을 했고, 고문으로 피를 흘리고 있는 요한 내포무크 신부에게 굶주린 개를 풀어 물어 뜯게 하려했으나 오히려 이 굶주린 개는 요한 내포무크 신부의 상처를 핥아주었다고 한다. 이를 본 바출라프4세는 "요한 네포무크" 신부를 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게 하었다고 한다.

중앙쯤에 위치한 그 난간에는 작은 청동 십자가 5개가 있는데 십자가에 손을 내밀어 5개의 별 중 하나를 만지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 조각상 밑단에 그의 순교 장면이 묘사된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 때문에 사람들은 손으로 만져서 반질반질하다. 실제 성인상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진품은 국립 박물관에 진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한 네포무크" 조각상...별다섯개의 조각상.


요한네포무크 신부는 이곳에 떨어져 죽으면서 "이 다리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달라" 고 하고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 뒤 다리 위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하여....소원을 빌어주는 다리로 소개가 되었다. 이 성상 앞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서 소원을 빌 차례가 되었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당시의 왕비는 여러명의 애인을 두고 있었다. 다른 남자를 두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왕비가 왕과의 잠자리를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애인이 엄청 좋았나 보다 왕과의 잠자리를 거부했으니...그래서 바람핀 왕비를 고문 할 수 없고 고해성사를 본 신부님을 고문하고, 고문에 피를 흘리고 있는 신부님옆에 개를 몇 일을 굶긴 개를  신부님옆에 두었으나 개는 조용히 신부님의 상처를 핥아주었다고 한다.

 

완쪽은 신부님의 상처를 핥았던 개의 모습을  새겨 놓았고, 오른쪽은 왕비 "소피아"모습을....청동으로 새겨놓았다.

오른쪽의 소피아왕비의 등에대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은 애인이 생기게 해주세요~~하고 소원을 빈다네요~!

저 사모님도 같은 생각일까~~ㅎㅎㅎ.


저녁 노을속의 저 중년의 남자가 넘 부러워 보인다.

 

거리의 악사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언니가 억지로 끌고 간다.

10년 후 쯤....

저 아이는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저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많은 조각상 중에 아름다운 조각상

십자가 위에 있는 그리스도가 그의 상처에 입 맞추려는 성녀를 위해 몸을 굽히는 "성 루이트가르트" 상




까를교

길이 560m, 폭 10m로 16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라는데...

를교를 지나 "라스트라나 광장"에서 프라하 성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인 "루도바 거리"로 들어선다.

라하 성으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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