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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제주도_성 이시돌목장_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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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샘터...위로의 샘터..."성 이시돌 목장"으로

 

오늘이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오후...모래바람으로 바닷가를 걷기도 힘들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가파도 좀 들어가자~~!!

올레10코스를 걷고, 배를 타고 가파도를 들어가서 10-1코스를 걷고, 그곳에서 일박....

아침 일찍 일출을 보고 모슬포로 나와서 이시돌 목장을 가는 일정이었지만, 높은 파도로 결국 가파도에 들어가지 못했다.

바람은 멈추어 주지 않았다.

 

역시 제주도....

어제는 모래바람으로 바닷가에 서 있지도 못 했거늘...오늘 아침은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 듯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 날씨까지 따뜻해졌다.

가파도의 10-1코스도, 섬에서의 일출도, 먹고 싶었던 가파도 용궁정식도 그렇게 바람에 날아갔다....할 수 없이 한림공원에 숙소를 잡았다.

 

한림에서 이시돌목장까지 가는 길.

버스로 가려했지만, 두번을 타야하니 비용은 택시나 별 차이가 없었다...택시로 만원정도....20분정도거리..멀지 않았다.

 

꼭 오고 싶었던 곳...이시돌 목장의 피정의 집.

 

이시돌 성인

성 이시돌은 스페인의 농부로 1110년경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성인은 가난하고 비천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돕기 위해 ‘데 바가스’라는 농장에서 일을 하였으나,  

 신앙심이 굳은 그는 평생을 미사참례와 성체께 대한 흠숭과 사랑으로 일관된 생활을 하였다.  

이시돌은 일생동안 가난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였지만, 가난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거나 나그네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법이 없었다.

 


농부 이시돌은 땅을 극진히 사랑하였다. 하느님의 영토인 땅을 가꾸고 농사를 짓는 일에 열성을 다하였으며, 또한 그 성품이 지극히 온유하고 자비로워
겨울에는 먹이를 찾지 못해 헤매는 새들을 위해 곡식을 뿌려주기도 해 가축과 새들도 그를 따랐다고 한다.
 
주일에는 성당에만 갈 뿐,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주인에게 ‘이시돌은 믿음을 핑계로 농사를 게을리 하는

 게이름뱅이’ 라고 고자질을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주인은 화가 나서 밭으로 조사하러 나왔다.

주인이 숨어서 보니 이시돌은 쟁기 하나로 밭을 갈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고랑은 세 개씩 생기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이시돌은 천사와 함께 밭을 갈아 세사람 몫의 일을 한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시돌은 나이 60세가 되는 1170년 5월 15일에 주의 부르심을 받아 숨을 거두었는데, 그의 죽은 얼굴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스러운 광채가

 가득차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아!이분은 성인이었구나!’ 하고 부르짖게 할 정도 이었다.


1622년 3월 22일에 그레고리오 15세 교황 성하에 의하여 성인품에오르게 되었으며,1947년 2월 22일, 성교회는 이시돌 성인을 국제가톨릭

 농민 협의회와 모든 농민의 주보로 정하였다.

 

가져 온 글 : 이시돌 목장 홈페이지에서. 

 

동산 입구의  대형십자가(사도신경 기도문)

 

"새미 은총의 동산"

그리스도의 일생을 통해 하느님의 거룩한 복음을 전하고자하예술작품으로 생애를 재현하여 조성된 공원

 

"예수님의 탄생"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약혼한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루카 2.1 ~7

 

"어부 네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레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마태 4.18 ~ 22.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마태 8.1 ~4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마태 8,23 ~ 27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 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루카 9.1~6

 

"오천 명을 먹이시다"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마태14.6~21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이튿날, 축제를 지내러 온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 이렇게 외쳤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이스라엘의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딸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오신다.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요한복음 12.12~14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요한복음 13.3~15:12~17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마태 26.26~30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속이 북받치시어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입구에 돌이 놓여 있었다.예수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였다.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그러자 죽었던 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1.38~44

 

 

 

"십자가의길"

 

십자가의길은 초기교회시대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갈바리아산까지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드렸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 기도는 특히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널리 전파되었으며,1731년 교황 클레멘스12세는 모든교회에 십자가의길을 14처로 고정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이후 십자가의길 기도는 전세계에 퍼져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가장 좋은 기도가 되었으며 특별히 사순절에 널리 행해지고 있다.

 

이시돌 목장 홈페이지에서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감동적인 14처"

 

 

 

 

 

 

 

 

 

 

 

 

세미은총의동산 십자가의 길

 

하느님께서 인류에 대한 사랑의 말씀과 구원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시어 스스로 십자가의 고통을 받아들이신 수난의

역사를 14개의 이야기로 구성한 기도와 묵상의 길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게세마니 동산"을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고 삼나무 숲 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면

15단(환희, 고통, 영광)로사리오 기도를, 아름다운 연못을 돌며 바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삼위일체 대성당"

 

창립자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

아일랜드 신부님은 1954년 제주에 첫발을 디딘 후 50여 년을 제주를 위해 일해 온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사제....

6ㆍ25전쟁과 4ㆍ3 사건 등으로 폐허가 된 제주에서 가난을 대물림하며 살아온 제주도민을 위해 축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사업을 벌여 제주도민의 가난을 몰아내고 성이시돌회관(피정의 집)과 새미 은총의 동산, 삼위일체 성당 등을 지어

제주도의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발췌 : 희망을 준 목자 맥그린치 신부, 박재형, 카톨릭출판사)

 

이시돌 목장을 가녀가면서....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면 이렇게들 말한다..뭐 볼거 없는데요~~!!

맞다...목장으로 말하면 별로 볼 것이 없다.

그러나...목장이 아닌 

작은 삼나무 길따라 만들어진 "세미소"의 만남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잊지 못할 것이다.

 

천주교 신자라면

"게세마니동산"의 실물의 크기로 만들어진 조가들을 앞에서 "십자가의 길"을....

동그란 아름다운 연못을 따라 "로사리오 기도"를 드리면 정말 영혼이 맑아짐을 느끼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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