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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미국·뉴욕

배터리공원(Batter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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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원(Battery Park)

 

배터리 공원은 맨하탄의 남쪽 끝에 위치한 공원으로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정원이지만

내가 찾은 겨울은 낙엽과 아직 가시지 않은 911테러의 쓸쓸함만이 보인다.

 

그러나,

이곳은 뉴욕에서 바다를 볼수있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고,

자유의 여신상을 볼수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엘리스 섬이나 자유의 여인상을 보기위해서는

이 배터리 공원을 지나서 간다.

 

911테러로 세계무역센터(쌍둥이빌딩)가 무너지면서 무역센터 앞의 조각물이 이곳 공원까지

날아 와 있다.

공원조각물의 찌그러진 모습이 아직도 그 당시의 참혹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잊지 않기위해 그 모습 그대로 공원에 두었으리라~~

 

 

Battery Park으로 날아 온 무역센터의 원형 조각물

 

그날을 잊지 않기위해 일그러지고 파손된 모양 그대로 공원에  세워져 있는 모습

예전에 항구를 지키는 대포기지에서 이름을 따온 이곳은 뉴욕에서 바다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한다.

공원 내에는 19세기 초에 지어진 클린턴 성과 26문의 대포가 아직까지 남아 있으며,

524년 처음으로 뉴욕항을 발견한 피렌체의 탐험가인 베라자노의 동상도 있다.

이곳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섬으로 들어가는 페리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19세기초 만들어 항구를 지키던 대포

 

 엘리스 섬으로 가는 길...!

그 곳에 가는 길을 예쁜 다람쥐가 안내한다.

이 섬은 외국인과 추방선고를 받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섬으로 네덜란드 식민주의자들에게는 오이스터 섬으로 알려져 있었고,

1770년대에 이 섬의 소유주였던 새뮤얼 엘리스의 이름을 따서 엘리스 섬이라 부른다.

 

 

엘리스 섬으로 들어가는 공원에 마중나오신 다람쥐님....!

 

감사합니다.....안녕..?

 

 

 

엘리스 아일랜드 이민 박물관

 

이곳을 통해 1200만명의 이민입국자들이 입국을 했고

철저한 신체검사를 거쳐 입국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이 입국자들을 수용했던 곳을 지금은 이민자들의 박물관으로 지어졌다.

 

이 섬의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에 발을 딛는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새로운 조국의 모습이 됐다.

 여신상 받침대의 현판에는 에마 라자루스의 다음과 같은 시구가 새겨져 있다.

.

.

 “나에게 다오,

 

지치고 가난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숨쉬기를 갈망하는 무리들을,

 

 바닷가에 겹겹이 지쳐 쓰러진 가엾은 이들을.

 

거처도 없이 폭풍에 시달린 이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내가 황금의 문 옆에 나의 등불을 들리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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