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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상해..항주..황산..남경

황산가는 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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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는

운곡사-백아령-광명정-비래석-배운정-배운정-서해대협곡-북해호텔-(일박)

사자봉,청량대(일출)-몽필생화-시신봉-관음봉(운곡케이블카)-운곡사로 내려온다.

아마도 이 트래킹코스는 황산의 삼분의일 정도를 구경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에는 오악이라하여

동악(태산: 泰山), 서악(화산: 華山), 북악(항산: 恒山), 남악(형산: 衡山), 중악(숭산: 嵩山)

을 5대 악산으로 부른다고들 하나,

 황산을 다녀 온 사람은 오악도 눈에 안찬다고 하니... 

나는 5악산을 다녀보지 못했으니 알수는 없으나

황산은

우리나라의 금강산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작은 금강산같이 보였다.

 

금강산은 일만이천봉우리가 있으나,

이 황산은 72개봉우리가 연결되어 산괴하여 있고

그 봉우리 모양이나 바위의 전설이 금강산에 흡사하니

금강산의 축소판같아 보였다.

.

.

51명의 사람이 탈수 있는 운곡사 케이블카에 오르면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린다.

대장금 주제가...!

대장금 방영 당시에 중국의 식당이 텅텅비어 장사가 안되었다고 하니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 할 만하다.

열심히 따라 부르는 중국인과

신기하게 바라보는 한국인의 모습을 어떻게 해석하면될까~~

 

 

운곡사에서 백아령으로 오른 뒤

백아령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황산의 최고봉 1860m의 연화봉과 천도봉이다.

연화봉은 옥병루에서 보면 연꽃과 같다하여 연화봉이라 한다.

(이쪽은 옥병루의 반대쪽이니...다음에는 반대쪽에서 보아야 겠다)

 

황산에서 일박을 한다하니 적당히 일박의 짐꾸려 배낭둘러메고 오르는 길...!

그리도 빌었는데....비는 그칠줄 모르고 오시네~~

황산을 사진에 담아 와야 하고...

일출도 보아야 하는데...!

 

황산은 앞산과 뒷산으로 나누는데

비옷을 챙겨 입고...앞산쪽의 연화봉과 천도봉을 옆으로...그리고,

사자봉과 후자관를 멀리 앞으로 하면서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여

뒷산쪽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제일 많이 다니는 등산로이다.

 

 

 

 

 

 

 

 

올라가는 길은

구름과 빗줄기 속에 먼 산이 보였다 말았다를 반복하는데...

이곳은 비오는 날이 더 많다고 하니...어쩌랴~~

 

황산에는 황산4절이 있는데...

황산 곳곳에는 괴석(怪石 괴상한 돌) 괴상하게 생긴 돌들로 가득하다.

관세음을 배알하는 동자,

날아온 돌(飛來石), 바다를 바라보는 원숭이,

수박 먹는 저팔계 등 등으로 이름이 지어진 돌만 1200여개나 된다고 한다.

 

 

 

천도봉 난간에 달려있는 자물통들....ㅎㅎㅎ

연인들이 자물통을 잠그고 열쇠를 저 계곡밑으로 던진다.

(중국사람들이 이혼율이 적다하니,,그래서일까...ㅎㅎㅎ?)

 

휴식령의 연화봉~~

         못 오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능선을 타다가 산을 오르면 구름속으로 광명정이 보인다.

 

 

 아쉽다~~비와 안개때문에....

광명정 정상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황산의 절경을 볼수가 없었다.

다음 코스의 정상에서는 볼수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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