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일본1..도쿄.닛코

일본여행.11..닛코(동조궁)

728x90
반응형
BIG

 

닛코~ 

이 닛코라고 하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관음보살의 정토【觀音菩薩の淨土】를 후다라쿠산【補陀洛山】이라고 합니다만,

그 후다라쿠산으로부터 후타라산(二荒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 설..

 

닛코의 산에는 쿠마자사【熊笹】가 많기 때문에,

아이누어의 후트라=熊笹가 후타라가 되어 후타라가 二荒가 되었다고 하는 설,

 

난타이산【男体山】, 뇨호산【女峰山】에 남녀의 두 신이 나타났으므로 후타아라와레의 산이 되었다든가,

 이로하비탈의 입구 부근에 뵤후이와【屛風岩】가 있습니다.

그곳에 큰 동굴이 있어,

「바람구멍【風穴】」이나 「뇌신굴【雷神窟】」 등으로 불리고 있어 이 구멍에 바람의 신과 뇌수【雷獸】가 살고 있고,

천둥을 부흥 호우를 내리게 해 봄과 가을에 폭풍이 불어 토지를 망쳤으므로 후타라산이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고,

 

二荒이닛코가 된 것은, 弘法 대사 공해가 후타라산(난타이산)에 올라갈 수 있었을 때,

二荒의 문자가 감탄되지 못한다고 해, 후타라를 니코우라 음독해, 좋은 자를 대어 닛코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퍼온 글)

 

 

신쿄를 지나 큰길을 건너가면 日光の 社寺라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나오는데 그 바위를 끼고 언덕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5개의 주요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동조궁을 에워싸고 있는 커다란 삼나무들이 들어 서 있다.

시원한 삼나무 그늘이 말목을 잡는다.

간밤에 먹은 술도 깨고, 잠도 깬다.

이리 좋은 숲이 왜 이곳에만 있단 말인가~~

다시 힘내서 걸어보니 긴 길따라 많은 석등이후타라산 신사에서 쭉~~이어졌도다.

석등의 글씨를 자세히보니, 일본의 회사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있다..(???)

이 길을 카미신도라고 부른다고~~~

 

동조궁(쇼도구)가는 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자신이 죽은 뒤 닛코(日光)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도쿠가와 이예야스(던천가강)...그는 누구인가?

일본의 3대 영웅으로,

오다노부나가, 도요됴미히데요시, 그리고 도쿠가와 이예야스를 칭 한다.

그중 앞의 두사람이 이루지 못한 일본의 전국시대를 도쿠가와 이예야스가 일본 천하통일을 이룬다.

 

그의 말에 따라 시즈오카(靜岡)에서 이 곳으로 시신을 옮겨와 신사를 만들고 시신을 안치하였다.

그리 크지 않은 신사였으나

그의 손자인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가 존경하는 조부를 기리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1,500명의 장인과 450만 명의 인력을 동원해 1643년에 다시 착공, 1년 5개월간의 공사끝에 전면적으로 개축하였고 한다.

일본의 전통적인 신사건축과 사찰건축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로 신사 안에 있는

많은 전각들이 국보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신사 입구에 일본 최대의 이치노 도리이(一の鳥居)

높이 9m, 기둥둘레 3.6m의 화강암 기둥으로 후쿠오카(福岡)에서 운반해 왔다고 한다.

도리이란??(鳥居)

일본의 독특한 건축물로 일본 신사에 가면 자주 볼수있다

종교적인 의미로 현세와 내세를 나누는 영역으로 금기지역 즉, 성역의 문이라는 의미라 한다.

일본어로 새가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天"을 형성하여 만든 문에 새가 날아와 앉았다는 설.

그리고

5~6세기 한반도에서 건너간 솟대에 새그림이 있어서 그걸 형상화했다는 설도 있다.

 

고쥬우노토우(五重塔)
도리이를 통과하면 왼쪽에 5층탑이 나타나고,

이지방의 다이묘(大名)가 1650년 지어서 바친것인데 한때 화재로 없어진 것을 1818년에 재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가로세로 5,4m, 높이 35m이며 1층에서 4층까지는 일본풍이고, 5층은 당나라풍의 건축양식을 채택한 톡특한 스타일이다.

바로 앞의 넓은 운동장 같은 곳...센닌마스가타..병사들의 대기장소

동조궁 정문

도쿠가와 이예야스와 우리의 웬수 토요토미를 신으로 모시는 사당인데,

 일본에서 본 절중 가장 화려하다못해 사치스럽다고 할만큼 도쇼구에 들인 정성이 대단하다

 요메이몬(陽明門)

 입구를 지나면 일곱 가지 채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요메이몬(陽明門)이 버티고 서 있다.

이 문은 신사의 정문으로 정교한 400여 개의 조각과 문을 받치고 있는 12개의 둥근 기둥,

독특한 건축 양식이 어우려져 도쇼구(東照宮)의 한 축을 이룬다.

 

산자루(三猿-세마리원숭이)와 신큐우샤(神廐舍: 마구간)

정문을 지나면 마굿간에 해당하는 신큐사(神廐舍)가 있다.

 말(馬)을 병으로부터 지켜준다는 신앙에서 원숭이 8마리를 조각해 놓았는데,

특히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않는다'는 산자루(三猿-3마리 원숭이 조각상)가 유명하다.

아마도 일본인의 처세술이라할까~~우리나라의 며느리 시집살이 3년이라할까~~

 

마굿간에 원숭이 조각을 한 것은 원숭이가 말을 질병으로 지켜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초에는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전쟁 때 사용했던 말을 신마(神馬)라고 하여 바쳤는데

그 후로도 장군들은 계속하여 말을 바쳤다고 한다.

이 마굿간을 지나면 제일 안쪽에 신사 건물이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하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통신사 일행이 이곳을 방문 한 것은 1636년 12월, 동조궁을 세운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초대에 의해서랍니다.     

또 당시 쓰시마(對馬島)의 주(主) 종의성(宗義成)의 간청도 있었던 걸로 나옵니다. 

1936년이라면 동조궁이 완공된 해입니다.

종(鐘)이 전달된 시기는 1643년7월로,

인조임금이 보낸 조선통신사 일행에 의해서, 임금의 친서와 함께 선물로 보내졌다고..

1665년에 이곳을 방문했던 조선통신사 일행은

무려 300여명에 이르렀다는 기록도 있는 걸로 보면 당시 대단한 행차였던 것 같다.

.

.

계속

728x90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