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민속촌...류쿠촌(琉球村)

류쿠촌(琉球村)

류쿠왕국을 재현한 민속마을(민속촌)로 도자기 가마, 붉은 기와집, 100년 넘은 가옥들... 모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류쿠시대의 의상등을 입고 결혼식등 당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에이사 연무, 미치쥬네, 예능쇼등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는 사탕수수밭이 많아서 설탕이 유명하다...이 곳 민속촌에는 옛모습 그대로 소가 돌리는 연자매로 사탕수수를 짜서 만드는 모습을 재현하는데 그곳에 짜낸 천연 흙설탕 맛을 볼 수 있다.

 

유쿠촌 입구

 

"Pandanus utilis(판다누스우틸리스)나무"

나무라기보다는 식물이 나무처럼 자란것이 맞는 것 같다.

열대지방의 식물로 바람이 많은 곳에 살다보니, 뿌리가 서로 엉켜서 부등켜 안고 살아가고 있다.

 

 

 

 

엄청난 줄다리기용 밧줄...세계 제일의 줄다리기 밧줄이라는데...

우리나라의 충남 기지시 줄다리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여 일본이 땅을 쳤다고 하는데...그럴만도 했다.

 

 

 

 

류큐무라 타마나하 고택...악기 삼선이 여러개 걸려있다.

 

삼선이라는 줄이 세줄인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다

 

 

 

전통의상 체험...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촬영하고 있는 일본 젊은이들이 보인다.

 

 

창고를 갖춘 제법 큰 규모의 시마부쿠로고택(島袋家)

여기는 하부라는곳...오키나와 독사 하부가 살고 있는 곳인가 보다.

굴 입구에는 독사와 독사를 잡아먹고 사는 몽구스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기분은 별로지만...지금부터 독사굴로 들어가 본다.

 

뱀쇼다~~~!! 하부가 오키나와의 독사 이름인가보다.

오키나와에는 독사가 많아서 독사에 물려죽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좁은 공간에서 독사를 가지고 쇼를 하고있다...투명 플라스틱 상자 한쪽에는 오키나와 독사인 하부가 들어있고

다른 쪽에는 뱀의 천적 몽구스가 들어있다...서로 싸움을 시키려는 것 같다.

 

그냥 빨리 빠져나가자~!!

왠지 숲에서 오키나와 독사 하부가 나올것 같다.

 

다카쿠라 (高倉)

곡식저장 창고로 환기가 잘 되도록 지붕을 높게하고, 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위에 지어진 남방계의 건축물.

 

하나시로고택(花城家)... 1897년경 구메지마나카자토손(久米島仲里)에 지어진 고택이라고 한다 한다.

이 주택에는 대문이 없고 대문대신에 마당에 돌벽이 있다.

그 이유는 귀신은 앞으로만 가는 성질이 있어 들어오지 못 하도록 마당 안쪽에 돌벽을 쌓아 놓았다고 한다

주인은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고...손님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 간다네요~~!

 

가마터...주로 "옹기"그릇과 액운을 물리친다는 "시사"라는 사자상을 만드는 것 같다.

 

 

지붕위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준다는 시사라는 사자상이 잔뜩 올라타고 있다.

"시사"사자상...완쪽의 입을 다물고 있는 놈이 암놈...입을 열고 있는 놈이 숫놈이란다.

숫놈이 복을 물어 오면 암놈이 그 복을 입에 꼬~옥 물고 입을 다물고 있단다.

그래서 꼭 한쌍이 같이 놓여 있다.

 

 

 

세계에서 장수지역으로 유명한 오키나와, 그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천연 흑설탕! 이란다.

오키나와에서 만드는 흑설탕은 사탕수수의 모든 성분을 그대로 졸여낸 천연 흑설탕이라는데...흑설탕은 흰설탕에 비해 열량이 적으면서 영양성분이 많다고

한다.흑설탕으로 만든 음식은 사타안다기라는 과자가 대표라는데...

 

 

 

설탕 맛보기

 

"시사 판매점"...원래는 고약해 보이는데...판매를 위해 귀엽게 만들어졌다.

 

챤푸르극장

아직은 준비 중...시간이없어서 못 보았다...아쉽다.

챤푸르극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예능공연도 구경한다...

 

모든 판매점,체험장에는 한글로 친절하게 적혀있다.

한국 관광객의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예능공연도 있고....에이샤쇼도 있고....류큐왕조시대의 궁중무용도 있는데...

시간을 못 맞추어 하나도 보지 못 하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