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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금강산

금강산여행기.....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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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구룡폭포를 찾아...

금강산의 4대사찰중 하나였다는 신계 사 사찰터! 서산대사,사명대사,등이
승군울 조직했다는 신계사절터는 부서진 3층짜리 석탑만이 보이고,

8만구암자에 일만이천봉우리를 지닌 최고의 명산!
봄에는 풀잎에 이슬이 칠보석같다하여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개골산,
눈 속의 설봉산이라 부른다 한다.

이제 그 앞에 다다랐다.
들뜬 마음에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구룡폭포길을 서둘러 오른다.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토끼가 옥황상제에게 금강산구경을 간청하여
옥황상제는 달이 뜨기 전에 돌아오라는 약속을 받고 내려왔으나
금강산에 경치에 그만 약속을 어겨 거북이보다 느린 놈 이라 하여

머리는 토끼로 몸은 거북이로 변했다는 처벌받은 토끼바위를 뒤로하면,
북한의 국화 목란을따서 지은 목란관밑으로 흐르는 신계천을 만난다.


이곳은 연어와 수 많은 물고기가 올라왔었으나 절에서 잡아먹는 터라

금강산신이 용왕을 불러 물고기를 보내지 말라하여 지금은 물고기가

없다고 한다.


북한의 향토음식점인 목란관을 끼고 돌아 수림사를 지나면
사방이 꽉 막혀 하늘만 보인다는 앙지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매스컴에 유명해진 북한의 여성관리원 김현실을 만날 수 있다.
얼떨결에 악수를 청하니 "따뜻한 봄날에 또 오시라요"

사진한장 같이 찍자는 부탁을 거절당하고,
앙지다리를 건너면서 양쪽의 코끼리바위, 거북바위를 지나
비단 천에 금수를 놓았다하여 금수다리에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다.

이곳에는 삼록수라는 샘물이 있는데 삼록수는 산삼과 녹용이 녹아 내린다하여
삼록수라 한다.
이 삼록수를 한잔하면 십년이 젊어진단다,

내려올 때 또 한잔하여 이십 년이 젊어질 수 있단다.

삼록수의 새 힘으로 발을 옮기니 긴 만경다리가 나타나고,
앞쪽으로는 옥황상제 바위가 보인다.

옥황상제가 구경을 왔다가 물이 너무 맑아 목욕을 하다 이에 노한 금강산신이
옥황상제의 의관을 가져다 바위에 놓았다하여 옥황상제 바위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면 앞에 커다란 바위가 버티고 있다.
이 바위사이로는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다.
8개의 금강문중 외 금강문인 것이다.

계단을 따라 금강문을 지나면 확트인 계곡이 나타나며
이곳은 옥려봉줄기의 옥류동이라, 길 왼쪽의 바위에는 옥류동과 구룡연이란
조선명필가 양사언의 글이 눈에 들어온다.

더 오를 틈도 없이 선녀들이 춤추고 놀았다는 무대바위가 보이고
이곳에는 58m의 높이와 7m의 깊이가 되는 옥류폭포와 옥류담이

우리를 기절하게 만든다.

계속~~~~sarang.

▶ 선녀와나무꾼 (김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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