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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금강산

금강산여행기.....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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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구룡폭포를 찾아...


금강산의 4대사찰중 하나였다는 신계 사 사찰터! 서산대사,사명대사,등이
푸르다못해 파란 물감을 부어놓은 듯 한 옥류담을 뒤로하니,
선녀가 금강산경치에 반해 2개의 구슬을 떨어뜨려 생겼다하는

두 개의 연못 연주담이 너무 맑고 아름다워 나뭇잎조차도 피해서 떨어지는 듯하다.


정신을 차려 위를 보니

까마득한 높이의 금강산 4대폭포의 하나라는 비봉폭포가 나타났다.
근사한 사진촬영을 한 장 꽝하니 부러울 것이 없는 도다.
조금더 힘을 내면 봉황새바위가 보인다

사람이 보는 눈에 따라 모습이 틀린다 고한다.
내가보는 눈은 책을 읽는 모습같아보였다.

이곳을 따라 계속오르니,토끼바위,부봉폭포,구름다리,옥녀계곡,주련폭포,등을 지나고,
이제 높이 74m 폭4m의 거대한 구룡폭포가 보인다.

대승폭포,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라 한다.

그 폭포의 물줄기가 겨울에도 이렇게 요란하니 여름에는 어쩔까!
폭포 옆의 바위를 자세히 보면 미륵불이라는 전장 19m의 커다란 글씨가 보인다.

우리나라에 큰 붓이 없어 일본에서 말꼬리의 큰 붓을 구해 썼다 고한다.
밑에는 구룡연과 상팔담이 있는 데, 금강산의 아홉 마리용이 유점사53불과
싸우다 패해 한 마리는 구룡연에 숨고 8마리는 상팔담에 몸을 숨겼다 고한다.

src="http://home.naver.com/joungsu3704/금강산04.jpg"

이 상팔담은 그 유명한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 그리고 노래의 선녀를 찾아주세요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이곳을 아름답게 보려면 구룡대에 올라 구룡각에서 보면 정말 이것이 절경이라고 하는구나!

하고 절로 탄성이 나온다.

하늘은 거뭇거뭇하고 눈발이 간간이 날려 걸음을 재촉하여 내려오니

아쉬움이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언제 또다시 찾을 수 있을까나!

북한 주민의 걸음걸이는 어두워진 눈 길속에 빠르게 움직이고,
버스 속에서 본 북한의 마을은 길게 쳐진 철조망사이로 그 추위가 가슴까지 저려온다.

선상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7시가 넘었고, 맛깔스런 저녁뷔페로 배를 채운 일행은
흥분했던 하루의 마무리를 선상 크르즈쑈로 마무리했다.

러시아 공연단의 춤과, 인기가수의 노래잔치, 정은선의 마술, 관객과 함께 하는 경마게임,

빙고게임, 그리고 노래자랑을 끝으로 선상의 두 번째 날밤은 깊어간다.

계속~~~~sarang.

▶ 선녀와나무꾼 (김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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