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홍콩.심천

심천가는 길~~1

728x90
반응형
BIG

심천가는길~~

 

홍콩의 지하철은 MTR이라고 하고, 전철은 KCR이라고 한다.
이 지하철과 전철이 만나는 역은 유일하게 구룡당역에서 만나는데,

이곳에서 전철(kcr)로 타고 약 30분정도를 달려 종점역인 羅湖역에서 내렸다.
냄새나는 하천을 잇는 다리를 건너면 중국의 중국의 3대 경제특구의 하나인 심천을 만난다.

 

 

 

10년만에 500배의 인구가 증가했다는 신흥 경제도시..

남자1명에 여자는 8명이란다.

남자의 천국~~

 

 

소인국중...뒤로 보이는  만리장성

 

2km로 축소하여 만들었으며,

실제로 작은 벽돌을 하나하나씩 축조하여 만든 작은 만리장성으로

축조기간만 몇 년걸렸다고 한다.

 

 

민속공연장에서 일행과 함께~~

 

심천의 볼거리중 하나인 1부,2부 공연중 첫번째공연에는

26개국의 사랑이야기를 1시간 30분에 걸쳐 펼쳐 공연을 하는데

한국의 아리랑이 4번째쯤 나와 많은 한국사람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양산백 축영대 러브스토리~

 

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동양의 러브스토리가 있으니~~

중국에 유명한 전설적이 러브스토리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이야기가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국의 사랑이야기 양산백과 축영대

 

양산백과 축영대는 사랑이루지 못하고 죽어

무덤에서 한쌍의 나비가 되어 날아 다녔다는

전설적인 사랑이야기를 꾸민 공연은  정말 아름다웠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이야기

 

이 사랑이야기는 서로 자기 고장의 이야기라고 주장하여,

자기 관광유치에 이용하려 하고 있으며, 심천 공연의 꽃이기도 하였다.

 

이야기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양산백 축영대 설화는 줄여서 양축 설화라고 하며, 

중국 절강 지방에 전해지는 민간 설화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

.

.
축영대는 육조 때 사람으로 부자집의 외동딸이었고,

성격이 활발한 그녀는 조신한 규수 노릇을 하기보다는 학문을 배우고 싶어

17살 되던 해에 그녀는 남장을 하고 항주로 공부를 하러 갑니다.

거기서 양산백이라는 젊은 청년을 만나게 되었는데,

두 사람은 같이 공부하고 같이 생활하며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축영대는 즉시 집으로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떠나기 전에

축영대는 여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양산백에게 자기와 똑같은 여동생이 있으니

결혼하겠냐고 묻는다.

이에,

양산백은 기뻐하며 그리하겠노라고 약속하고, 축영대는 고향으로 떠난다.

그 후 양산백은

스승에게서 축영대가 여자라는 사실을 듣고 바로 축영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축영대의 아버지는 딸을 어느 대관의 아들과 혼인시키려 하지요.

실망하여 집에 돌아온 양산백은 앓아 눕고 얼마 되지 않아 죽고 말았습니다.

대관의 아들에 축영대는 시집가는 날,

양산백의 무덤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축영대가 양산백의 무덤 앞에서 무릎꿇고 울기 시작하자,

갑자기 온 세상이 캄캄해지더니 큰 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가 쳤습니다.

그리고 무덤이 갈라지니,

축영대는 무덤 안으로 바로 뛰어들어갔고 무덤은 순식간에 닫혀버렸습니다.

비바람이 멈추고 해가 나니,

묘지 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었고 꽃밭 가운데에서

아름다운 나비 한 쌍이 자유롭게 춤추며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던 두 사람이 나비가 되었다고들 했지요.
.

.
이 전설은 중국의 견우와 직녀와 함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로 전해진답니다.

 

양축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하니,

꼭 이곳을 방문하여 공연을 보시는분은 내용을 알고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사랑일기

728x90
반응형
BIG

'여행일기...홍콩.심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만불짜리 홍콩 야경~~  (0) 2006.05.07
심천...2  (0) 2006.05.03
리펄스베이...2  (0) 2006.04.30
The Repulse Bay...1  (0) 2006.04.28
"첵랍콕"공항에 도착하다...첫번째 일기  (0)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