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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2.도쿄,아타미,나고야.

SHIBA-PARK...메이지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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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날 아침.

집 떠나면 집안소식이 궁금하다...한국..기쁜 소식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산악인...고미영 하산중 실종...생사 알 수 없음...그리고, 아침 하산중 실족.

지난밤 등정성공을 알리는 인터뷰를 보았는데...오늘 뉴스는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결국... 고미영산악인...낭가파르트에서 잠들다.

등정의 남은 꿈...후배에 남기고 편히 잠드소서.....그의 즐겨 부르던 노래 "먼곳에 있지 않아요"와 같이 그대는 먼곳에 있지 않습니다.

산악인 고미영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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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두번째날..!!!

일본..!!!

아기가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아기의 건강과 미래를 빌고, 청년이 되어 결혼을 할 때는 성당이나 교회에서 현대식으로 화려하게하고,

죽음에 이르러 장례는 사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절에서 치룬다고 한다...종교에 대하여 현실적이라고나 할까~~!

이들은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현대적 문화를 이룬 일본...그 고도화속에서도 이면의 옛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동경(도쿄)

미래의 일본을 보고 한국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도시 동경...기상 시간보다 2시간을 일찍 일어나 도심속의 숲속을 찾았다.

현대적인 오피스빌딩 숲속에서도 전통적인 믿음과 가치관의 경전처럼 옛 신사가 고연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SHIBA-PARK...도쿄타워를 앞에 두고 있는 정원같은 공원

시내 한 복판의 도심속에 신록이 우거진 고전적 풍경의 정원...그 가운데 거대한 신사와 사찰의 모습이 빌딩솦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건널목마다 자전차 전용 건널목이 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가를 말해준다.

 SHIBA-PARK

 "공원속의 신사와 사찰"

 "시바공원과 도쿄타워"

 "삼록산" 사찰

 이른 아침...공원 산책후 호텔앞에서 한컷...!!!

 

 오늘의 동경날씨..32도..다행인지 불행인지,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걸쳐있다.

나중에 뉴스에서 보았을때 한반도는 폭우 피해가 많이 발생되었다...걱정이 되어...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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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메이지신궁->후지산->하꼬네공원->아시노호수 유람선->아다미온천->바닷가 절벽의 온천호텔에서 하루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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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지 신궁을 가기위해 "오모데산도"거리를 지나는 길에 등교하는 여학생들이 보인다.

전통적인 흰색브라우스,검정색치마, 그리고 길게 신은 흰색양말... 변함없는 일본 여학생 교복차림이다.

그런데, 일본 여학생의 가장 큰 문제는 씻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신발을 벗으면 발 냄새가 심해서 코를 막는다고 하는데, 여학생 열명중 2~3명은 무좀이라고 한다. 심지어 이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엄마가 지저분한 청바지를 빨았다가 난리가 났다고 한다..청바지는 평생 한번도 안 빨아 입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진구바시'라는 넓은 석조 다리

메이지 신궁을 가는 길에 진바구시라는 석조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위의 이 학생들은 모야??

겁나는 여학생..이건몬 소린고..."천상천하의아독존"

 

메이지신궁 (明治神宮:Meiji Shrine)

메이지신궁은 일본의 근대화에 영향 준 메이지 일왕(1852~1912)과 소헌(昭憲)황태후를 모시는 곳이라 한다.


메이지일왕은 조선침략과 세계 제 2차세계대전을 주도한 일본의 왕이다.

우리에게는 웬수지만...일본내에서는 근대사의 한 획을 그은 왕으로 많은 이들의 참배를 받는 곳이기에 어떤 곳인가 알고 가야겠다.

현재의 왕이 살고 있는 "황거"와는 다르다...현재 일왕이 거주하는 황거는 일년에 한번만 개방한다고 한다.

지난번 입구의 다리까지 간적이 있다..지난번 황거 설명..생략.

아침부터 따가도록 더운 날씨를 피해 메이지궁의 숲으로 들러간다.

 일본에는 수를 셀수 없을 만큼 신사가 있고 신사입구에는 도리가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하늘천자 모양의 나무 기둥을 "도리이"라고 한다.

이곳의 도리에는 "국화" 모양의 문양이 있는데...도리이에 국화 문양은 일본 국왕에 대한 소품등을 보관하는 곳에만 "도리이"에 "국화" 문양을 넣는다고 한다.

 높이 12미터... 일본최대의 목조 도리이(鳥居)....이 도리이는 한개의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꽃이라면 누구든 사꾸라(벚꽃)을 말한다...하지만 벚꽃은 서민의 꽃이고, 천왕의 꽃은 "국화꽃"

일왕의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는 곳으로 일본 최대의 도리이가 입구에 세워져있다. ,

안에는 본전(本展)이 있다. 일왕관련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고, 일본의 전통적인 신도(神道)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도리를 통해서 들어가야 복을 받는다고 반드시 도리를 통해서 들어가고 있다.

 

입구부터 커다란 숲에서 까마귀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이 어마어마한 숲에는 아름들이 나무로 꽉 차있는데...인공으로 조성했다고 한다..대단하다.

도리이를 들어서면서 왼쪽으로는 와인 술통이.... 오른쪽으로는 일본식 술 청주가 진열되어 있다.

오른쪽은 일본술의 종류가 전부 진열되어 있고, 왼쪽은 국왕이 와인을 좋아했다고 하여 와인통으로 진열되어 있다.

아마도 국왕 진상품

 

 

신사 또는 사찰 입구에는 들어 가기전 물로 깨끗하게 씻는 곳이 항상 있었다.

젊은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일본인 할아버지가 뒤에서 못 마땅한듯 지켜보고 있다...

가이드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그러나 시원하게 더위는 식혔다.

나중에는 바가지도 물을 담아 거꾸로 들어 씻은 후 가지런하게 엎어서 놓는다.

 "메이지신궁 입구"

 "무녀"

이곳에서 신궁에서 일을 하는 무녀라고 한다...직업이다...시집은 간다고 한다.

 본전(本展)

일왕관련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고, 일본의 전통적인 신도(神道)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아침조회시간"

본전에서의 아침 조회시간이다...특이한 신궁의 복장과  일본 정복 경찰.... 질서있게 걸어 들어간다.

"참배객" 모습

앞에 통안에 돈을 넣고 박수를 세번을 친다...그리고 고개를 숙여 참배를 하고 나오고 있다.

 한국사람이 걸어 놓은 기원문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삼재"에는 삼재가 있다...삼년가 들면 삼년을 조심하고 지나야 한다고 한다....이곳에도 있었다.

평성21년...을축년...올해의 삼재를 여자와 남자로 나누어 표를 만들어 놓았다.

보아하니..남자...60년생이 "대위"다..59년생부터 61년생까지가 삼재에 해당된다고 한다...난 해당이 없다...다행.

일본 사람들은 삼재를 떨쳐버리기 위해 몇 천만원씩 들여서 부적을 만든다고 한다...장사,취업,합격,건강,차조심..감사등 주~욱 적여있다.

"내부 촬영은 금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도대체... 이렇게 가는곳마다 모셔놓고 참배하고 신성화하는 그들의 모습을..

일본은 사회주의 국가이다..그래서일까..규제가 참 많았다.

항상 정해진 잘서와 그속의 법과, 정해진 행동이 우리와는 너무도 많이 달랐다.

사진촬영의 제한도 마찬가지였다....또 다시

메이지궁 안쪽의 사진을 찍으려다 쫒겨났다...대충 구경하고 입구에서 사진한장 찍고 출발한다...

"후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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