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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2.도쿄,아타미,나고야.

일본...하꼬네..오와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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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만든 지옥!!..."오와쿠다니"

 

지옥을 보고 싶으신가요?

비오는 날 어둠이 깔린 저녁에 이곳 "오와쿠다니" 에 온다면 지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비오는 날의 저기압에는 짙게 내려 깔린 유황냄새와 부글부글 끓는 진흙과 계곡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연기속의 음산함은 살아있는 지옥을 연상케했다...

아마도 이것이 지옥의 모습이었으리라..그래서일까..그 이름도 대지옥의 계곡이라 부른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일까...지옥을 연상하는 느낌은 적었다.

오후의 일정은 버스로 하꼬네"오와쿠다니"계곡에 올라 "로프웨이"를 타고 "아시노호수"의 "도원대"로 내려와 유람선인 "해적선"을 타고

"하꼬네마치"로 건너온다..다시 버스로 "아타미"로 오면 해변 절벽호텔로 유명한 "아카오공원의 온천호텔" 에서 온천과 다다미방에서 일본식잠자리를 한다.

 .

점심식사후 식당을 나서자...또 다시 숨을 턱턱 막는 더위는 시작되었다.

한낮의 더위를 의지하고 피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버스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차의 공 회전이 안 된다고 한다. 출발 5분전에만 시동을 걸 수 있단다..

더위에 믿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수건으로 닦아내며 여기저기 더 볼것이 없나 돌아 다녀본다...

결국 더위에 못 견디면 체면 불구하고 에어컨이있는 마트나 상가를 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물건을 사지도 않으면서 땀이 식을때까지 이것 저것 살 듯이 구경을 한다..환율을 계산하면 살것은 하나도 없다...

그냥 나올때는 많이 미안하다. 

이곳의 더위는 높은 온도보다도  습기가 많아 땀이 마르지를 않는다. 

대 폭발이 있었던 후지산의 주변을 다시 복원한 시원한 삼나무숲들을 바라보며 또 다시 산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멀리 후지산이 보이는데그 화산폭발이 커다란 아시노호수를 만들고,

먼 이곳 하꼬네의 계곡에까지 연결되어 있다니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끔찍했을까~~상상이 된다.

우측으로 가장 아름답고 맑은 물의 "아시노호수"를 끼고 버스는 서서히 구불구불 구부러진 2차선을 힘들게 올라간다..해발 1044m의 하꼬네계곡을 향해서....!!!

앞의 노선버스가 힘들게 올라가고 있다..쏟아내는 매연은 일본도 어쩔 수 없나보다.

버스로 오르는 것보다는 레일의 "하꼬네철도"를 이용하는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자유여행을 하신다면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괘도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정말 멋있을 것같다..

두번째 가는 똑같은 길이었기에 처음과 같은 삼나무의 신비, 계곡의 신비감은 적었다.

내려 올때는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아시노호수로 내려온다..지옥이라 불리는 계곡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레스토랑...전망대...하꼬네로프웨이(Hakone ropeway) 타는곳...모든것이 시작과 끝이 이곳에서.

케이블카가 아니고 로프웨이라한다...차이점은 ???

구름속의 후지산...하꼬네 "오와쿠다니"에서 바라 본 후지산 모습

 후지산을 볼 수 있는 곳은 여러곳이 있다....멀리서 구름속의 후지산의 봉우리는 그래머여인의 봉긋한 가슴을 연상케했다.

 

 가는곳마다...우리나라 "개 팔짜"...일본 "고양이 팔짜"...

 계곡에 세워진 ...아마도 흐르는 "유황천"이 얼마나 되는지를 관찰하는 듯...

 더 이상 올라가지는 못한다..이곳에서 끌어 오르는 유황물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오면 먹고 가는 검은색 달걀...!!  "흑옥자"

이 계란을 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고?? 장사 잘하는 일본인의 상술..물론 재미로 말하겠지만 그 유효기간은 3일이다...

3일후면 다시 색깔이 달걀색으로 돌아온다.

 산위에서 바라 본 하꼬네 산장

뉴질랜드 북섬에 가면 "와카레와레와"라는 곳이 있다..."간헐천"이라 부른다.

사실 그곳에 비하면 이 곳은 아무것도 아니다...그곳은 60m 뿜어내며 올라온다..도시 전체가 뜨겁다..온천 강물이다.

하꼬네가 왠지 화산지역으로 본다면 애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들어가 보실래요?...이곳이 지옥입니다.

잘은 모겠지만...아름다움 경치 50선에 선정된 기념비 인것 같다.

 "로프웨이"

소운산에서...오와쿠다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오와쿠니역에서 도원대역까지는 공사중이라나..환장합니다. 

그렇다고, 소운산으로 갈 수눈 없는 일이고....

 아~!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더운날 미치겠다..3일동안 로프웨이 점검기간이란다..몬 이런경우가 있나~!!!

버스도 가고, 날은 뜨겁고, 가이드는 미안했던지 음료수 사주면서 연신 미안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일이니...아시노호수에서 배타는 시간이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꼭 중국같다...한국말의 사이다를 적어놓고, 얼음에 담아 팔고 있었다...2천원이 넘는 유리병사이다가 코믹하기도 하지만 좀 촌스럽다.

이름없는 사이다병과 대나무통의 얼음이 오히려, 60년대 한국의 모습 같아 보였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쪼잔한 일본인들 한잔씩 파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개발사업도"

그냥 놔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무슨 개발하는지 모르겠다...지옥을 개발해서 천당 만들려고 하나보다.

이 하꼬네의 개발은 세이부라는 회사에서 개발했다고 한다.다른것은 모르겠고 야구팀은 안다.

 

 기다리는 동안 덥다고 포즈를 취해주는 일본아가씨가 고맙다...절대 몰래 찍은 것은 아님.

찍고보니...고양이 닮았다...아차..예쁜고양이..ㅎㅎㅎ. 

상점의 흑옥자(검은달걀)..검은 색이 변하여 달걀의 색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은 특산물이 그 지역을 떠나면 살 수가 없다..그 지역에서만 팔고 있다..사고샆으면 그곳에서 사야한다.

 노선버스가 눈에 보인다.시간이 별도로 정해져있지 않은 듯...계속 손님을 기다린다.

결국, 버스를 다시 불러 하꼬네 아시노호수의 해적선타는 곳에 도착하였다...

"도원대"가...하꼬네버스,로프웨이,고속버스,유람선 모든 매표소가 여기에 있었다...이곳에서 시작이고 끝이다.

 매표소...대합실

이제....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건너 "하꼬네마치"..."상근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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