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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3.교토.나라.오사카

오사카의 새벽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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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대판(大坂)...큰 언덕이라는 뜻....(본래는 大阪이라고)

일본은 빈틈이 없고 원칙대로 하는 사람을 일본말로 유도리가 없다고 말한다..그만큼 원칙을 중요시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사람들이 원칙을 중시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었다. "유도리"가 없이 원칙을 중요시한다는 것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직장인의 이런 설문조사가 있었다.

일본의 직장인에게 성공을 하고 싶습니까? 불과 18%의 사람만이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성공하면 책임을 질 일이 생긴다...그래서 잭임을 지기 싫어서 성공을 하기 싫다고 한다고 한다...

그냥, 자기가 하는 일, 한가지만 고집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일본은 장인들이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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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밖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그러나 "오사카"는 다르다.

밖에서 담배를 피워도 된다.."오사카"사람은 게으르다고 한다..거리도 지저분하다..쓰레기가 많았다.

 "쉐라톤 미야꼬 호텔"

여기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2일밤을 묵는다.

오사카의 새벽..다른곳에서 겪지못했던 요란한 소리에 잠에서 깬다..요 녀석들..."매미"

얼마나 많은 놈들이 울어대는지 정말 귀가 따갑다.

 거리의 첫 손님...노..."숙자"님.,안녕히 주무셨나요?

밤새 이곳에서 노숙을 하고 짐을 챙기고 있다..예쁘게 화장을하더니 짐보따리를 싸서 어디론가 떠난다.

 그래도, 골목길에 무단 도로가의 주차는 없다..주차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하는가보다.

 "소형 주차장"

겨우 소형차 두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돈을 받고 주차장을 마련했다.

60분 "200엔" 엄청나게 비싼 요금이다.

 "정우사"

골목에 들어서 처음 만나는 절?? 신사?? 골목마다 한집 걸러서 신사들이 있으니..??

 절안으로 들어서면서 마당에는 묘지가 가득하다..아마도 이곳에 조상을 모시고 찾는 것 같다.

 길가마다 길게 늘어서 자전거 보관소...동전을 집어넣고 열쇠로 자전거를 묶어 놓는다.

재미있는 것은 점검하시는 점검관이 일일이 체크를 하고 있었다..분실을 우려해서일까???

 오사카의 명문 저택들

오사카의 옛날부터 귀족들이 살아오고 있는 주택으로 내부에는 조그만 신사까지 만들어 놓고있다.

 새벽 오사카 변두리를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오는길

이 사람들...징징치고 소리를 지르고 돌아 다닌다..가게를 가게를 선전하고 다니는 것 같다.

 일본에 와서 처음보는 교회 건물이었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교회만큼 일본에는 신사가 있었고, 우리나라 사찰만큼 교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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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가 본 오사카는

옛 도시의 저택들과 근대의 빌딩이 숲을 이루어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낸 도시였다.

 

"요도가와"강을 중심으로 상업도시를 만든 오사카를 보면서,

특성과 특징도 없이 수도만을 서로 고집하고 싸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너무 슬퍼지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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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똑같을 듯한 호텔의 뷔풰식사이지만

그래도...오사카만의 유명하다는 몇가지 음식만 골라서 아침식사를 했다.

 이제...오사카성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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