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장가계_원가계

장가계14_천문산_귀곡잔도

728x90
반응형
BIG

 

천문산...귀곡잔도...천문산사...그리고 천문동 가는 길.

 

눈 앞으로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이 길게 펼쳐진 거대한 산들이 병풍을 이루고 있었다..이름하여 백장협 - 百丈峽 .

이제 우리는 그 병풍 속으로 들어갔다.

병풍속을 뚫고 지나면 새로운 장가계시를 만나는데...장가계역이 있는 제법 깨끗하게 만들어진 아름다운 장가계의 신도시다.

여기에서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7.5km의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천문동을 바라보며 35분을 오르면 귀신도 울고 간다는

"귀곡잔도"를 만나게 된다.

비가 많이 오거나, 안개가 많으면 오를 수 없다는 말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개가 산을 덮어 절경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어도 이렇게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천만 다행이었다.

 

백장협 - 百丈峽

이 백장협을 뚫고 지나면 천문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만난다.

 

천문산 케이블카 타는 곳

 

 

 

케이블카는 출발하고 동네 한복판을 지나서 지붕위로 지나가는데...집안이 다 보인다.

 

장가계역의 철도를 건너고...

 

들판도 지나고...사람이 살고 있는 지붕을  넘기도하고...

 

안개속의 천문산의 절경도 바라보며...

 

드디어,

멀리 안개속에 커다란 바위산에 구멍이 뻥~뚫린 천문동이 얼굴을 내민다.

 

 

 

칠단폭포도 보이고...

 

 

하늘로 통한다는...99개의 절묘한 꼬부랑길...通天大道(통천대도)도 바라보며...

 

드디어,

장가계시내에서 천문산까지 해발 1400미터를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40여분을 오르니, 절벽을 따라

1600미터를 공중에 좁게 만들어져 귀신도 무서워서  못 다닌다는 "귀곡잔도"를 만난다.

한명만이 지날 수 있는 바위문을 통과하면 귀신같이 생긴 돌이 서 있다.. "귀곡잔도"

 

여기서부터 절벽에 아찔하게 매달린 좁은 길을 따라 걸으면서 천문산의 절경과 절벽의 스릴을 맛 볼수 있다.

온통 나무마다 붉은 천들이 매여있는데..귀신을 쫓아 낸다는 이들의 풍습이 아닐까~~? 아니면, 복이 온다는 뜻일까~~?

 

 

 

안개속의 "귀곡잔도"..

붉은 천이 귀신을 쫒기는 커녕... 붉은 천때문에 귀신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끝없는 절벽...

내려다보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아쉽다...!!

안개만 아니었으면 멋지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했으련만...

 

 

여기는 어쩔 수 없었나보다...

앞으로 다리를 놓지 못하고, 굴속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서 나온다.

 

 

 

조금만 더 안개가 끼었더라면...

저 여인 진짜 귀신인 줄 알았을 것이다.

 

1400m 공중에 상공에 떠있는 "포토죤"....저 여인들 본듯 한 얼굴들인데....

 

지나가던 중국여인에 찍어 달라고 했더니...굉장히 친절하게 찍어 주더만...이게웬일? 안개가 웬수였던가.

 

玻璃站台

 

이 다리를 건너면서 "귀곡잔도"는 끝이 났다.

 

다리에서 만난 구름과 안개속의 절경~~!!

 

다리를 건너 만난 바위변기...!!

이렇게 구멍이 뚫려 내여오는 곳도 있다.

 

귀신도 무서워서 건너지 못하고...

작은새들은 심한 기류로 오르지 못 한다는 귀곡잔도.

천길 낭떠러지를 내려다 보면서 걷노라면 무서움보다는 신선이 된 느낌이 들었다.

.

"귀곡잔도"를 지나니 안개속에 거대한 절이 고개를 내밀어 보이니... 

천문산 정상에 지어진 "천문산사"다.

.

천문산사를 향하여~!

계속

 

 

 

728x90
반응형
BIG

'여행일기...장가계_원가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가계16_천문동  (0) 2011.10.09
장가계15_천문산사  (0) 2011.10.03
장가계13_황룡동굴  (0) 2011.09.03
장가계12_보봉호, 보봉폭포  (0) 2011.08.22
장가계11_토민족 공연  (0) 201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