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湖楼(서호루)
장가계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
식사를 위한 방문이라기보다는 동시에 1만2천명까지 수용이 가능하여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서호루 식당을 보고 싶어 찾았다.
멀리서부터 커다란 성을 방불케하는 서호루(西湖楼)는 3개동의 3층건물로 우리는 "백세당"이라는 건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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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이 식당의 주인이 40대의 혼자 사는 젊은 여인이란다.
젊은 나이에 이혼을 당하고, 먹고 살기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식당을 했다는데 이렇게 성공했다고 한다.
그 신랑은 지금 얼마나 배가 아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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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누구나 똑같다..ㅎㅎ.
혼자 산다는 "서호루" 주인여인의 사진이라도 보고싶어 성문입구에 걸려있는 사진을 찾아보았다.
누가 주인여인인지는 잘 모르겠고...우리나라 연예인들 기념 사진만 잔뜩 걸려 있었다.
영감님...ㅎㅎㅎ.
대단하십니다.
요집_백세당에서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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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저녁식사...이것이 전부였고 난, 5분만에 식사를 하고 성같은 식당의 뒤뜰 정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한잔 술에 취했을까~!
해가지고 어둠이 드리우는 "서호루" 야경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
뒷뜰...
정원으로 들어서면 작은 연못도 있고 홀로 산다는 젊은 주인여인의 안가인 듯 한 안채도 보인다.
고약하게 생긴 이영감님.
술을 마시고는 가도 지고는 못 간다는 말이 있거늘 열심히 지고 간다.
아마도, 그 의미는.....
취하지 말도록 마시라는 뜻 아닐까~~!!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거운 술독을 지고 있는 염감님 동상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술을 즐겨라~! 조금만 먹어라~! 자주 먹어라~!그리고,
취 할수 없노라~ ! 너무 취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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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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