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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필리핀

보홀섬 11...보홀비치클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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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이야기

보홀섬은 필리핀의 8,000여개의 섬 중에 10번째로 큰 섬으로 서쪽의 "세부"와 "레이테(Leyte)"가 접해있다.

보홀이라는 섬 이름은 스페인 탐험대를 이끈 "미켈 로페즈 레가츠피"와 추장 "시카루나"가 "산두고"라 불리우는

혈맹을 맺은 지역인 보홀(Bool)에 이름을 따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예수회 사절단의 성직자가 이끈 "탐블론 반란"과 필리핀 역사상 가장 길었던 "다고 호이폭동"이

있던 곳으로 2차대전때는 일본에 점령되었다가 1945년 미국에 의해 해방되었다.

 

보홀섬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열대지방의 안식처로 긴 해안선을 따라 만과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하얀 백사장이 유명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다이버들이 꼭 찾는다는 환상적인 다이빙포인트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수 백년을 지켜온 바클레욘성당,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탈리시어", 1800여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초코렛 모양을 하고 있는 "초코렛 힐" 바다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 온 "보홀비치클럽"

 

BBC앞에서...단체로.

 

그리고...점프 미션.

누가 젤 이쁘게 뛰시나~~!

점프 좋고

 

우와~ 대박입니다.

 

 앞에 뛰는 거 보시더니...Good~~!!

 

다시 돌아 온 리조트는

아늑한 오솔길따라 자리잡은 우리의 보금자리가 포근한 고향 같이 느껴졌다.

"보홀비치클럽"에 다시 여장을 풀고....

 

"니빠"라 부르는 이 지붕은 5년 정도 수명이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 볕짚으로 만든 초가집이 1년이 수명인데 비하면 사용기간이 길고 경제적이다.

숙소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야자수 오솔길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 봅니다.

 

보너스로 꽃도 보이고....

 

하얀 비둘기도 마중 나오고...

 

 그리고...

우리는 수영장으로 갑니다

 

 

수영장에서 놀다니...바닷가에 와서....제 정신입니까~?

다시 바닷가로 갑니다.

 

파도와 바람이 사람들을 수영장으로 보냈나 봅니다~~

필리핀을 지나는 태풍의 여파로 파도가 높아 쉽게 바다에 들어가지 못 한다.

 

하지만

안 들어가면 후회합니다.

우선...

폼 부터 잡고...

요기까지는 좋았어요~~사모님들.!

 

그리고

미션 줍니다.

"셋이 맞추어 점프하기"

못 맞추고

물로 들어가서 다시 점프 도전 시작합니다.

 

 

환장합니다.

그것도 딱딱 못 맞추고...

 

결국...점프 미션은 포기하고

만세부르고 끝났습니다.

 

 

보홀비치여~~!!

이제 안녕입니다.

 

잘 가세요~~ 난 수영해서 바다로 갑니다~.

남 태평양 거쳐서 서해안으로 상륙해서.... 서산 만리포 앞 바다에서 봅시다.

 

그냥 여기 사세요~!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

 

 

또 다른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합니다.

산소통 메고 잠수하여 호흡하는 법...

 

 

이 보트가 부러워서

주인없는 보트에서...폼 잡아 봅니다.

 

 

 

 

 

 

야자수 잎으로 만든 그늘에 누워서  

마지막 날을 즐겨 봅니다.

 

 

나 깨우지마~~!!

 

딱딱한 나무보다는 흔들거리는 해먹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바꾸어 탔다.

 /

 

마지막 날 밤.

밤바다에서 산호를 줍기...

널려있는 예쁘고 하얀 산호들의 유혹으로 밤이 깊어 가는 줄 모릅니다. 

 

 

 

흔들거리는 "해먹"에 누워서...하트를~

알았어요~~!!

글쎄.... 안 다니까요~~!!

그냥 주무세요~!

 

 

노래방이 없고, 카지노가 없는 자연의 섬...보홀.

아바탄강의 반디불도, 돌고래구경도, 바다에 숨겨진 처녀섬 버진아일랜드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가지만 다시 찾을때는 꼭 그곳을 찾으리라~~!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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