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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4..오키나와

오키나와_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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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평화공원"

 "인천공항" 10시15분에 이륙..... "오키나와 나하공항" 12시30분에 착륙...!

영하 6도의 기온에서 2시간15분만에 섭씨 25도로 바뀌었고...그 기분은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다.

 

3박4일의 여행일정

첫째 날 : 나하공항 출발 -> 오키나와 평화공원 -> 류큐무라 오키나와 월드 -> 카츠렌성터 -> AJ 리조트 이케지마(1박)

둘째 날 : 츄라우미 수족관(해양기념공원) ->나고 파인애플파크 -> 만좌모 ->류큐무라 민속촌 ->어메이징쇼 -> 국제거리 ->다이이치나하시티호텔(2박)

셋째 날 : 자유투어 (모노레일 투어....박물관 & 미술관.........비오스언덕.....추라유 온천....) 

넷째 날 : 류큐왕국의 슈리성 -> 오키나와 나하공항 13시30분 이륙 -> 인천공항 15시 45분 도착.

 

 

아주 작은 "나하공항"이지만 한국에서 비행기가 하루에 4 편이나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 평화공원"

한국인 위령탑공원...오키나와 남부 "마부니 언덕"

1941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과 미국의 지상전이 벌어졌던 오키나와....이 전투에 한국인이 만명정도가 징병되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영령들께 바치는 노래

노산 이은상시인의 "영령들에게 바치는 노래"가 비문에 적혀있다.

 

 

광복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전국 8도에서 수집한 돌로 쌓아 만든 위령탑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서

한국의 청년들이 일본의 강제 징모로 대륙과 남양 여러 전선에 배치될 적에

이곳에 징병 징용된 사람 1만여명이 무수한 고초를 겪었던 것만이 아니라

혹은 전사도 하고 혹은 학살도 당하여 아깝게도 희생의 재물이 되고 말았다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들 영혼은

파도 드높은 이곳 하늘을 멀리 더불어 비되어 홑뿌리고 바람되어 불 것이라

우리는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하고자 여기 온 민족의 이름으로 탑을 세우고 정성을 모아

영령들께 삼가 원하오니 부디 명복을 받으시고 편안히 쉬소서

 

 

1975년 8월 한국인 위령탑 건립위원회

잠시 묵념을 하고 기념촬영.

"영령들께 삼가 원하오니 부디 명복을 받으시고 편안히 쉬소서~~"

 

위령탑 가는 길가에 심어진 "하비스커스"

 

위령탑 맞은 편으로 잘 지어진 평화자료기념관

 

태평양전쟁 당시의 그 포탄이 땅속에 그대로 보관되어 유리관으로 덮여있다.

 

 

전쟁에 징병되어 희생된 한국인 희생자가 만여명이지만 실제 이름이 확인된 인원은 365명이라고 한다.

 

평화기념 자료관 전면의 모습으로 뾰족뾰족한 건물 지붕은 오키나와 마을의 갯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평화의 비"

 

 

맨 끝 부분쪽으로 한국 국적의 조선인 231명과 북한 국적의 조선인 82명의 이름이 적힌 표석이보인다.

 

 

평화의 주춧돌

일본 오키나와현 평화기념공원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광장의 중앙에 있다.

가운데에는 일본...그 위쪽으로 대한민국지도가 보인다.

 

 

오키나와 전투에서 패하면서....

일본군인은 할복자결을하고, 민간인은 이 절벽에서 뛰어 내려 자살했다하는데 그 주민이 12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평화기념관"내부는 관람하지 않기로 헀다.

 

영령들께 바치는 노래

바라보면 조국은 원한의 먹구름 / 첩첩이 쌓이고 가린 천리만리

역사의 흙탕물 폭포같이 쏟아질 적에 / 양떼처럼 희생의 제물이 되어

바다 하늘 맞닿은 곳으로 끌려와 / 광풍에 생명의 등불 꺼지던 날

하늘도 울고 파도도 울고 / 핏줄기 뻗혀 오색 무지개처럼

용솟고 치솟아 해달을 덮고 / 산과 바다를 회오리바람처럼 돌고

조국을 향하여 기원하던 목소리 / 지금도 귀에 들리는 영원한 메아리

피를 머금은 저주의 원혼들 / 광풍 속에서 불꽃처럼 피어올라

불의의 가시덤불 활활 태우고 / 다시 밝아진 뜨거운 태양 아래

눈부시게 영롱한 자유의 깃발 / 겨레의 얼은 영원한 것

그 깃발 속에 의젓이 나타나는 / 불사조처럼 살아 뛰는 젊은 모습들

죽은 씨알에서 열린 광복의 열매 / 그 열매 제단 위에 올려놓고

겨레의 정성과 이름으로 바치는 위로 / 넋들이여 웃으며 여기 내려와

영광스럽게 받으시라 / 맺혔던 원한 연기같이 사라진 오늘

조국이사 단숨에 달리는 지척일세 / 산천이 울리게 승리의 합창 부르며

돌아가 그 품에 안기시라 / 그 품에 안겨 겨레의 힘이 되시라

 

1975년 8월

글 노산 이은상 / 글씨 평보 서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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