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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짤츠캄머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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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알프스 산 북부의 잘차흐 강의 평평한 유역에 자리한 2000m의 산들....그리고, 76개의 호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 호수가 76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그렇지만 정말 그림속의 아름다운 알프스 경치와 화려한 건축물의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짤스캄머 굿의 모습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평가 받을 만 하기는 하다. 어디가든 아름다운 곳은 항상 하는 이야기....전 세계의 통계조사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되었고 그러면...꼭 죽기전에 보아야 할 곳..ㅎㅎㅎ.

소금의 과다 섭취로 성인병을 걱정하고 있지만, 이곳 소금은 워낙 좋아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소금을 먹어야 정상이 된 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그래서인가 음식이 짜서 먹을 수 없을 정도다....어찌되었든 소금이 좋다니 소금이나 실컷 먹고 가야겠다...


짤스캄마굿...할슈타트...알프스산의 아름다운 자연속 짤츠부르크 수도원

지겹도록 사진으로 많이 보아왔던...이곳 짤스캄마굿...할슈타트의 아름다운 알프스 전경...천재의 예술가들이 그냥 탄생되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서 여주인공 마리아와 7명의 아이들,...그리고, 그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

이 근처의 알프산을 배경으로 푸른잔디에서 마리아의 기타연주로 시작한  "도레미 송"을 부르며 호수를 따라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나타 날 것 같다.

사랑스러운 그들이 부르는 행복한 노래..."사운드 오브 뮤직" 그 것에 모든 아름다움과 행복과 사랑의 표현이 전부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짤츠부르크 수도원의 견습 수녀....미사도 잊을 정도로 쾌활하고 노래를 좋아했던 마리아(줄리 앤드류스 Julie Andrews)...그 성격에 원장수녀님의 사랑을 받아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그녀는 추천되어 퇴역해군 대령으로 7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인 트랩 대령의 집으로 들어가 엄격한 군대식 교육으로 아빠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한다...

파티가 열리는 날 마리아와 춤을 추는 트랩대령...마리아의 애정, 트랩대령의 잠 못 이루는 그리움....중년의 나이가 되어 보니 가슴이 절이고 눈물이 난다.

엄마를 먼저 보내고 엄격한 아버지의 삶으로 노래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다시 노래를 하게 만든 첫 번째 곡...."Do Re Mi"

7명의 아이들은 음악의 모든 것인 '도'를 시작으로 '시'까지....하지만, 한 옥타브를 만들기에는 마지막 '도'가 부족했다...결국 아버지로 한 옥타브가 만들어지고 가족이 구성된다.


마지막...Edelweiss(에델바이스)

나치를 피해 자유를 향한 탈출...오스트리아 떠날 것을 암시하면서 부르던 트랩 대령의 "에델바이스" 노래....알프산을 올랐을때 산위에서 눈 감고

한번 불러 보았다.


오스트리아를 배부르게 만들어 주고 있는 두 가지...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그리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이 두 아이템이 오늘의 4만불 부자나라 오스트리아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데....그래도 부럽다.



 꼭...그 자리는 아니지만 비슷한 곳에서~~!



"장크트 길겐마을"

빙하가 녹아 만든 볼프강 호수를 끼고 작은 마을에 들어섰다.

마을 한복판에 세워진 나무 기둥...이거 뭔지 모르겠다...

기다란 나무를 세워놓고 거기에 나무를 오르는 듯 한 인형이 매달려 있다...애들아 힘들겠다...내려와라~!



"장크트 길겐마을"을 지나던 길....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살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에 손을 흔들어 주었더니 안 보일때까지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다.

그림속의 마을에 행복하게 살아가는 저 모습....오스트리아에서 은퇴 후에 가장 선호하는 마을이라는데...할아버지 나도 은퇴 후에 이리로 올께요~~!

OK...?


유람선에 올라 호수 한복판으 미끄러져 나가면서...

검푸른 빛의 맑은 물과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끼고 아기자기한 목조 가옥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상의 마을이 한 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볼프강은...

커다란 8자 모양으로 평균수심은 56m, 가장 깊은 곳은 64m이고

직선길이 12km, 폭 2,6,km라고  한다.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이 호수의 물은 그냥 떠서 먹어도 되는 아주 깨끗하고 맑은 물이라고 .....


중간 중간에 세워진 알 수 없는 기념비들...

호수의 중간 중간에는 작게 세워진 기념비들이 보이는데...

황제에게 고마움을 표하기위해 기념비를 세운 기념비도 있고, 추모비도 있다.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이 호수를 걸어서 건널수 있는데, 이 얼음호수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중 얼음 위에서 하객들이 춤을 추고 피로연을 즐기는데 얼음이 깨지면서 하객들이 모두 죽게되어 이곳에 기념비를 세웠다고 한다.


호수 건너편 마을의 작은 학교 건물

세계1차대전 훈련소로 사용되던 학교 건물...

여름에는 청소년수련원으로....

겨울에는 학교로 사용되고 있는데 450명 정도를 수용한다고 하네요~!







아래의 절벽은 날씨가 좋으면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암벽에는 1888년 작가가 적어 놓은 볼프강에 대해 적어놓은 작가의 내용이 적혀 있다는데 잘 안보인다.


호수 건너편의 작은 마을이 왠지 천국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이 아름다운 길겐 마을도 홍수로 호수가 범람하면서 물에 잠겼다 하니...지상에 천국은 없나보다.




호수에서 알프스 산쪽을 바라보면 두개의 저 알프스산 봉우리가 보이는데, 1522m의 봉우리를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을 볼 수 있다.

이제 유람선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타고 봉우리에 오르면서 이 아름다운 호수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볼프강 호수 유람선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타러왔다.

4명이 타는 케이블카....둘이만 타고 싶었지만...안된다고 한다...그래 알았다...



매표소 언니?...아니 할머니쯤은 아니던데...?  안녕~~








울창한 숲속으로는

정상에서부터 길게 늘어져 뿜어내는 만년설의 폭포도 보인다.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길따라 쭉쭉 뻗은 가문비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 오스트리아의 가문비 나무는 40m까지 자란다고 한다.






여기가 케이블카에서 내려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쉼터

정상은 여기서 2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호수...또 다시 볼 수 있을까?



저기가 봉우리 정상...걸어서 20분 정도는....



올라가는 길 산장도 보인다...지금이 5월이니 눈에 덮여있지만, 여름은 눈이 없을 것이다.

알수 없는 이곳의 날씨는 4일 전에도 눈이 왔단다...4일 지난  지금은 더워 죽겠는데...4일차이가..ㅎㅎㅎ.


알프스산의 만년설~~

7개국에 걸쳐있다는 알프스 산...아마도 오스트리아가 제일 많이 접해 있을 것 같다.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 길겐마을과 유람선을 탔던 그 볼프강 호수...저런 호수가 76개가 있다고 했던가?

하느님....두 어개만이라도 한국에 빌려주면 안 되나요?



오르는 길...이정표....복잡하고 모르겠다.



여기가 정상...1522m..."슈트브너코겔"

한라산보다 낮은데...봉우리마다 만년설이...


우리의 일행 중...예쁜 공주님들.





어~이~~~이보게들~~!

아쉬워도 그냥 내려가~~여기서 살거 아니면~~!




마을에 걸려 있는 각국의 국기들...그 중에 태극기가 보인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오스트리아의 돈까스..."슈니첼"....

역시 식당은 모짜르트 로고사용.

내부도 모짜르트 장식으로...올드하게...




이것이 오스트리아 돈까스..."슈니첼"....감자와 곁들여진 심플함.

평가는 생략~ㅎㅎㅎ.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이니까~! 그리고, 무공해 일꺼라는 생각만으로...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도레미 송"아이들이 입었을 법한 의상같아서...찍어 보았다.

상점은 문을 닫았다.


아래는 성당 정원에 마련된 공동묘지...그것마저도 너무 아름다워서~!!

알프스 산 정상에 남긴 흔적....지금은 사라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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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에 둘러쌓여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중세의 문화가 멈춰진 곳...

유럽의 심장 오스트리아에서 클래식 음악과 그림처럼 어우러진 또 다른 동화 마을을 찾아서...

"할슈타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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