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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호주

호주여행...둘...블루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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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Sydney) /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사실 우리가 호주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시드니 여행이라고 해야 맞다. 호주의 6개주중에서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시드니 일부만 보고 코스이니 말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시드니에 온 것이 아니고, 씨~든니에 온 것이란다. 앞에 강한 악쎈트가 들어가는 씨~든니라고 하는 발음이 맞다고...몇번을 연습시킨다.씨~든니~!

약간은 피곤하지만 열심히 따라하는 일행들을 태운 버스는 시드니의 서쪽으로 100km를 달려 드디어 깨끗한 도시 카룸바 시내를 지나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의 "에코포인트(Eco Point)"에 도착했다. 조금만 걸어가면 블루마운틴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에코포인트(Eco Point)"가 위층과 아래층으로 나뉘어있다. 이곳에 서서 소리를 질러보았다~~블루마운틴~ 우리땅~~!  메아리는 없었다.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 내는 푸른 안개현상때문에 ‘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등산이나 일일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실제 산속의 시간대별 트래킹코스가  안내되어 있었다...아쉽다..저 산맥을 따라 유카립투스 나무숲속을 걷고 싶었지만...

"유칼립투스" 무슨나무이길래~~유액이 증발한다고...?

 나중에 이야기하고...경치 구경 좀 하자구요~~!

 정말 먼지조차도 없는 거리... 티없이 깨끗한 구름과 맑은 하늘

 투어용 2층버스와 도착지점 

 

 에코포인트 전망대...야호~~ 대답은 없었다..얘들은 야호가 아닌가보다...???

 트래킹코스 안내판과 산봉우리 설명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랜드캐년을 남성에 비교하고 이곳 "블루마운틴"을 여성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아~! 웅대한 풍광이 사방으로 펼쳐져있다. 전면으로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할한 숲...

그리고, 왼쪽으로 전설속의 유명한 "세자매봉"이 버티고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기암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길따라가면 "Prince Henry Cliff Walk"를 따라 1시간 정도를 트래킹을 하면

시닉월드까지 도착할 수 할 수있게 되어있다. 그 길을 택하고 싶지만 묶여 있는 스케쥴에 버스로 이동을 했다.

 

 

사암으로 동쪽 가장자리의 가파른 요곡애(撓曲崖)를 이루고 있어

식민 초기에는 내륙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으며, 1813년에야 비로소 횡단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전부 사암으로 구성된 바위로 강철판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층층으로 줄무늬가 모래가 퇴적되면서 층을 이루고있으며,

아마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2억만년전에 호주가 물에 몇천년을 주기로 6~8번을 잠겼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세 자매바위"

 

에코포인트에 다다르면 왼쪽으로 세개의 봉우리가 나타난다. 

이 전설은 금강산에 가서도 비슷하한 이야기 들은것 같은데~~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위만 나타나면 비슷한 전설 이야기....

옛날 이곳에 아름다운 세자매가 살고 있었다고한다.

이들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왕이 세자매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자매는 주술사를 찾아가 마왕의 것이 되지 않기 위해 잠깐동안만 바위로 변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고....

주술사는 이들 세자매의 간청을 받아들여 세개의 바위로 만들어 주었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마왕은 주술사를 죽여버렸고 세자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채 현재까지 바위로 남았다는 전설.

 .

혹시나해서 열심히 이것저것 주문을 외워봤다..수리수리마수리~/역시나~~하나마나.

 ㅎㅎㅎ.그러면 그렇지

내가 중얼거린 주문의 효과로 세자매가 나타났다..버스를 타고 올라와보니 여기에 나타나있네~

그런데 주술사의 주문이 아니라서일까~움직이지는 못하네... 여기까지...절반의 성공.

다음에 가시는 분

시닉월드(Scenic world)앞에 가셔서 주문 한번 외워보세요...시커먼여자 셋...그때는 움직일지도 모른다...그러면, 경사난다.

 

 

 케이블웨이(Cable way)

 뒤 늦게 알았지만,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 절벽길을 따라 걸으며 블루마운틴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차로 이동하여 "시닉월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서 구경을 했다..

블루마운틴의 진면모를 하늘에서 보는 즐거움...그러나 감타사가 끝나기도전에 다 내려와 버렸다. 

시닉월드(Scenic world)에서 우리는 계곡을 내려가고 올라오는 시닉레일(Scenic rail)과 케이블웨이(Cable way) 티켓을 구매하는데,

거꾸로 놀았다...젠장...!

내려갈때 케이블웨이(Cable way)타고, 올라올때 시닉레일(Scenic rail)을 탔다. 

시닉레일을 타고 올라올때야 알았다.

52도에 이르는 엄청난 경사를 따라 500미터를 내려가는 시닉레일(Scenic rail) 스릴이 없어져 버렸다.

가이드에게 잘못된것아니냐 말하니..그래야 줄 안서고 빨리 구경한대나~~! 그래~니맘대로 하세요~!

스릴은 빵점....!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서 우측으로 산책로가 나온다. 그 산책로를 따라 사람들이 숲속을 걷는 것이 보인다.

이곳을 숲속을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진다고 한다. 밤새 비행기를 타고 잠을 못 자서 피곤하다...진짜인지 확인을 해보았다.

정말 피곤함도 사라지고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것을 느낄수있었다...나무에서 나오는 유액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유칼립투스" 나무

화재가 나도 뿌리는 타지 않아 그 생명력이 대단하다고 하는 "유칼립투스"

 

어려서는 코알라 먹이가 되지만, 나무가 커서는 이곳 호주의 전신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무가 스스로 껍질을 벗으면서 단단해진다고 한다.

 

설명과 함께....

나무를 보는 방법을 표기해 놓았다.

 

 

 

                  "고사리나무"

        고사리나무 고목....

      고사리 나무결이 아마도 나이테 아닐까~!

 긴 고사리나무 잎이 떨어지면서

하나씩 나무턱이 생기는 나이테 아닐까~

 

그러면

저 나무는  도대체 나이가 몇이란 말인가~?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나무가 수두룩했다.

 

고사리 나무를 보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광산의 모습

 

지금은 그 흔적과

당시의 유물만이 전시되어져 있다.

 

 

 

 

 

 

 

        시닉레일(Scenic rail)

  문 닫은 광산의 레일을 이용한 관광상품

52도에 이르는 엄청난 경사를 따라 500미터를

내려가는 시닉레일(Scenic rail)은 나무 숲속을 수직으로 내려가면서 공포감을 준다.

 

하지만,

우리는 가이드를 잘 만나서 꺼꾸로 타고 올라왔다...

별일 다 본다.

 

 

 

 

 

 

 

 

 

"애버리진" 

넓은 땅에서 일년 내내 풍부한 과일과 열매들을 먹으며 영토의 개념도 없이 살았다고 한다.

 

땅에서 나오는 '일용할 양식' 을 감사한 마음으로 얻으면 그만이었고, 계절마다 신의 축복에 감사하는 코로보리춤 (Corroboree)을 추면서 제사를 드렸을 뿐....

 

이들에게는 소유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이

결국, 호주 대륙을 아무런 저항 없이 점령한 영국인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빌미가 되고 말았다.

 호주 땅을 내 땅이라고 주장할 이도,

그것을 증명할 아무런 자료도 없었던 것이라고..

.

점령군은 원주민 "애버리진"을

오랑우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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