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호주

호주...여섯..본다이비치,더블리페이지,갭팍,더블베이로 가는 길

728x90
반응형
BIG

 여행 3일차 아침...!

한국소식이 궁금하다..물어보았다..올라가는 환율은 진정되었나.?

그런대로 안정되었고, 김정은이 결별했다고 뉴스가 나왔단다.ㅎㅎㅎ.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지만 여자들은 환율보다도 더 큰 뉴스인가보다..

호주의 뉴스는 세계경기의 불황으로 연말 보너스로 200억불을 푼다고 한다. 정부에서 1인당 1000불씩 준다고 한다.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는 1,100불을 준다고 한다.

나중에 세금으로 환수는 되겠지만, 호주 국민들은 경기가 안 좋아서 뽀너스를 받는다...

재미있다...뽀너스 받으려면 경기가 나빠야 한다.

 

오늘도 호주법 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

호주식 아침인사..."끄다이마이"...

그 뜻은 good day mate란 말을 고개를 30도정도 돌리면서 웃으면서 눈을 마주치면서 한다..

영국에서 돌아서 돌아서 3개월 걸려서 오면 고향 소식이 그리웠다고 한다.

고향이 그립고 사람이 그리워 친구를 만들고 싶어한데서 나온 인사말이라서 끝에 항상 mate(이곳말로 마이) 를 많이 쓴다고 한다.

 

시드니 본다이 비치(Sydney Bondi Beach)

호주에는 2만개의 해변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세계10대 해변으로 꼽히는 "본다이 비치"를 가기 위해 아침일찍 호텔을 나섰다.

아주 먼 거리일 줄 알았는데, 시드니를 빠져나와 30분도 채 가기전에 도착했다.

남 태평양과 맞닿아 있어 파도가 높아 많은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고,

 4계절 수영이 가능하여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 휴양지로 즐긴다는 곳이다.

이 해변의 이름인 Bondi 혹은 Boondi 는 원주민 "어보리진" 말로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라는뜻이란다. 

 이따금 상어가 출몰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그물이 물 밑에 설치되어있다고 한다. 

 

도착하여 앞에 펼쳐진 본다이 해변.

좌우로 절경의 바위 언덕을 두고 그 가운데로 남태평양의 푸른바다와 집더미만한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하얀파도....

활처럼 휜 해변에 깔린 밀가루 같은 모래사장은 쪽팔리더라도 홀랑벗고 뛰어들고만 싶었다.

그래서였나보다..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누드비치...

 

 해변에서 본 바닷가 본다이 모습

 

세계10대 해변에 꼽히는 본다이 비치는 올림픽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곳으로 유명하다. 

 

양쪽 끝에 자리잡은 바다사자 모습의 바위...그 바위가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그 사자모양의 바위 머리에 올라가보고 싶었지만....바쁜 일정으로...아쉽게 돌아섰다.

 

사진의 기술로라도 바위위에 앉은 듯 찍었으면 했는데...

부탁했던 찍사가  이해를 못해서...이렇게.

 

누드 비치(Nude Beach)
들어보셨나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본다이비치 이곳에 가면,

젊은이들의 '서핑'(Surfing=파도타기)타는 모습말고도 세계 최초의 누드 비치가 있다는 것을....

아~~! 말은 못 하고 속마음은 잔뜩 기대된다.

일본의 남녀 혼탕에...그리고, 이곳에 누드비치에...꼭 가보고 싶었다..

나만 그런가??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 여자 연예인이 누드비치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는걸 보아서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것 아닌가?

.

그러나

누드는 없었다..실망!!!!

엎어져 있는 여인들..팬티는 입었다..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움이라 하여

혹~~돌아 누울까하고 기다려 보았지만..그런일은 벌어지지않았다.

이번에는 그냥 돌아서지만, 다음에는 꼭 와서 옆에 누워서 즐겨볼란다. 

누드비치....헛소문일까~?

아니, 공식적으로 일시적인 이벤트였던것 같다.

앞으로 기대하고 가지는 마세요.

.

 서핑하는 사람도 없었다..12시가 넘어야 써핑 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배우들이 즐겨 찾는다는 까페

톰크루즈의 옛 부인 "니콜키드만" 영화 검투사의 "제라드 버틀러"등이 즐겨 찾는다고...그러나 보이지 않았다. 

아니, 비슷해서 썬그라스 쓰고있으니 모르겠다...

하여튼, 내가 온다고 하는 소리를 못 들었나보다.안 찾아오는것을 보니....

그래도 이곳의 명물이라는  "카프치노 커피" 한잔은 해야지...그리고 폼나게 한장 박아야지.

.

그리고...아래를 내려다보니

 하늘인지.. 바다인지.. 모래인지.. 밀가루인지.. 하늘에만 천당이 있는 줄 알았는데 땅에도 있도다.

그냥 이대로...카프치노 한잔들고 바다로 빠지고 싶도다.

 .

커피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버스에 올라 5분정도....우리를 안내했다.

"더블리페이지"

 

 더블리페이지에서 내려다보면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의 전경이 보이고

앞쪽으로 있는 집들은 밖에서 보기에는 단순한 집으로 보이지만

뒷쪽으로는 넓은 정원과 수영장들이 있는 호주의 가장 부촌이 사는 집들이라고 한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한국과 다른 집 모양과 취향으로 옆으로는 좁지만 앞으로는 길게 지어져 있는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성격에서일까 편리함보다는 조용한 막다른 골목의 집값이 20% 비싸다고 한다.

 

 깨끗한 하늘..먼지한나도 보이지 않는 도시가 너무 부럽기만 하다. 신의 공평함이 존재하는 것일까?

신의 공평함은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신이여 공평하다면 저 푸른 하늘의 맑은 공기를 서울하늘에도 내려 주소서~! 비나이다.

 

 

 수천평의 넓은 잔디밭 "더블리페이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길다는 하버브릿지가 보이고,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시드니타워가 보이고,

요트가 몰려있는 부촌의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더블리페이지의 이 넓은 잔디밭에 오르면

당신은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시겠습니까?

"팬션"..."전원주택"...호텔..."레스토랑."...매표소 만들어 입장료받고...

.

이 땅주인 더블리가 혼자 보는것이 아까워서 이땅을 시드니시에 기증을 하고

여러사람이 와서 볼 수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더블리페이지라고 부른다고...

물론 입장료도, 호텔도, 레스토랑도...넓은 잔디밭외에는 아무것도 없답니다.

.

일부의 말로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더블리는 유산을 같이 살고 있던 강아지에 남겼다고 합니다.

그 개가 죽자...유산이 시에 기증되었다는 말도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소송걸리고, 아니 강아지한테 유서를 받았을꺼야...상속해달라고...ㅎㅎㅎ

그 자식들은 강아지만도 못했나 보다.(농담.)

더블리 페이지에서 얼마 안걸려 도착한 곳이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촬영지라는 왓슨베이(Watsons Bay)의

갭팍(Gap Park)에 도착했다.

 

이곳은 시드니를 들어오는 협곡이다.

시드니로 들어오려면 이곳을 통하지 않고는 들어 올 수가 없다. 수심이 깊어 군함도 들어 올 수 있어

일본의 침략 당시 이곳이 군사 요충지로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었다....

일본군 그놈들 이곳까지 쳐 들어왔다니...대단하다.

갭팍은 우리 말로 틈새공원...

오랫동안 퇴적에의해 생긴 바위라서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바위이다. 그래서 "틈새바위"공원.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 저 바위 위에서 뛰어 내렸다고 하여 유명한 곳...갭팍 바위, 절벽에 올라 보았다.

그래, 여기란 말이지? 저 위에 서 있는 빠삐용(스티브 맥퀸)의 모습...마지막 그은 얼굴은 웃고 있으나 눈빛은 떨리고 있었던 장면.

아직도 이 절벽에는 스티븐 맥퀸(빠삐용)과  더스틴호프만(드가)이 마지막 포옹을 하면서 이별을 하고,

스티븐 맥퀸(빠삐용)이 야자수잎으로 엮은 뗏목을 던지고 자유를 찾아가는 빠삐용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고

그의 짝 더스틴호프만(드가)은 멀리 떠나는 빠삐용을 바라보며 등을 돌려 돌아가는 그장면이 선하게 그려진다.

.

"빠삐용" 그는 저 푸른 바다를 헤치며

Hey you bastards! I'm still here! /이 이놈들아, 난 아직 이렇게 살아있어!"

저 바다 한가운데서 이렇게 소리를 지렀다 이거지...그러나 이곳은 아니다.

.

영화의 장면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 절벽밑으로 보면 영화의 그 바위가 안보인다..영화의 장면에는 길죽한 촛대바위가 근처에 있다.

사실 떨어지고 뗏목을타고 탈출 장면을 촬영한 곳은 저 건너편이라고 한다...사람들은 그냥 이곳으로 알고 있을 뿐.

실제 촬영은 호주에서 상당부분을 했다고 하지만...악마의 섬인 "기니아 감옥"은 남미에 있다고 합니다...

.

 높이가 약 100M 정도라고 하고 파도는 사람을 삼킬 듯 하였다.

그래서 더 그런것일까~한번쯤 뛰어 내린다면...빨리 생각을 접자.ㅎㅎ

개척 시대에는 힘든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 절망속의 죄인들이 몸을 던져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시드니의 자살명소로 유명하답니다.

 

 지나는 길에 찍은 등대의 모습이 왜 그런지 아름다운지....

 한폭의 그림과 같다.

.

 

 

 

호주의 가장 부자들이 산다고 하는 "더블베이"

 

맨날... 바닷가 어부들의 고기잡이 배만 보아왔던 나..

영화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요트들이...!!!!죽여준다.

요트 주차장...! 내려서 아니 볼 수 있으랴~~!

.

호주인들...요트를 사서 이곳에 모여 노후를 보낸다고..

베이가 들어가는 곳의 집들...한마디로 비싸다.

이 곳은 360도를 회전하는 집도 있다고 한다.

.

집안을 구경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요트 몇대인지 세어보려니 놀러갔다 오는 요트가 자꾸 헷갈리게 만든다.

이래저래 약 올라서 돌아섰다...집에가면 요트 만들어 타 볼꺼야~~!

그러나, 금방 포기했다...요트값이 차값밖에 안한단다..그냥 내차랑 바꾸자고 해야겠다.

 "수중 이착륙 경비행장"

이 더블베이가 호주의 옛날 비행장이었다고...

영국인들은 비행기가 땅에 착륙하는것보다 물위에 착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하여 바다에 비행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

배고프다....밥 먹으러 가자.

/

 

사진동영상

본다이비치-->갭팍-->더블베이로 이어지는 사진 동영상 누르면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