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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호주

호주여행...셋...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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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그리고 원주민 에보리진(Aborigines)

 

세계3대 미항으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도시지만, 이곳 원주민인 "에보리진"(Aborigines)에게는 결코 아름답지 못 할것이다.

1770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 식민지로 선언되고, 원주민은 왕실 영토 불법점거자라는 어이없는 굴레를 씌워 버렸다고 한다.

원주민 에보리진의 성지였던 이곳에 온갖 법죄자를 유배시키면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생겼다고 한다. 

영국인은 원주민 에보리진을 오랑우탄으로 표형 할 정도로 무시했으나, 인종 차별등 문제에 봉착하면서 1967년도에 와서야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한다.200주년 기념에서 분노가 폭발하면서 영토권주장의 원주민 손을 들어주는 1992년 호주 대법원에서 내린 '마보 결정(Mabo Decision)'이 영토권을 인정해 주었다고 하는데, 백호주의까지 주장해 왔던 호주정부는 앞으로도 원주민과 해결 할 문제가 고민이라네요.

 

 

 

 

 

천혜의 자연조건...!

따사로운 지중해식 기후...!

세계3대미항... !

이 세가지만으로도 호주의 아름다움에 대한 충분한 표현일 것이다.!

 .

 블루마운틴에서의 유카립스 숲 내음...

그 숲속의 쿠카부라의 신비한 새소리...

와라타 꽃 그리고, 바탐브러쉬,자카렌다...

이제 그 아름다움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하다.

산맥의 숲길따라 좀 더 걷지 못한 서운함을 뒤로하고 호주 인구의 4분의1이 살고 있다는 시드니항구로 다시 들어섰다.

 

"왼쪽 사진은 피어먼트 브릿지

그리고, "달링하버" 항이 보인다.

 

 

 

  

 

 

 사드니 수족관

 

서쪽 블루마운틴에서 시드니 시티쪽으로 피어먼트 브릿지를 건너 달링하버에 도착하면서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 나온다.

실제 바닷속에 수족관을 만들어 그 바닷속으로 수심10m에 길이 145m의 바닷속 수중 터널을 지나면서 수많은 어종을 볼 수있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한다.

하지만, 

자랑만큼 다른나라의 수족관과 차이는 없어 보였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왼쪽사진의 오리너구리가 눈에 보인다..하지만 한마리뿐인지 카메라에 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 옆으로..꼬마펭귄. 

그냥 노는 모습이 귀엽다. 

 

 

  

 

 백상아리(Carcharodon carcharias)

호주를 상징하는 물고기는 "상어"

호주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선수 블랙노먼을 백상어라 부른다.

상어관의 입구에 들어서면 상어의 입과 턱을 전시하여 보여주고 있다...

 

초승달 모양의 꼬리와 삼각형의 이빨은 가진 백상어는 몸 길이가 11m에 달한다고 한다.

가장 위험한 상어로 여겨진다.

white pointer, man-eater, white death의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

 

이 놈은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으며,

식욕이 왕성해서 바다사자, 바다거북도 잡아먹고 ...

하물며, 선작의 쓰레기까지도 먹어치운다고 한다.

 

  

 "달링하버"

 배가 들어오고 나간다는 항구라고 보기에는 너무 깨끗하여 하늘을 내려놓은 듯 하다.

 

"달링"왠지 느낌이 좋지않은가??

달링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아쉽다..다그치는 가이드가 밉기만 하다.

이곳에, 개폐식 피아몬트 브릿지를 시간이 맞으면 볼 수있다는데, 애인 없는 사람은 다리가 열리는 것을 보면 애인이 생긴다고도 한다는데..보기어렵기는 어려운가 보다.

그런데 시간표가 있으니 맞추면된다네요~~불러대는 통에 되돌아 왔다.

 

시드니타워도 있고, 해양 박물관도 있고, 랍스타를 싸게 먹을 수 있는 피쉬마켓도..그리고,차이나타운도...그냥 지나치고

다른 길을 재촉한다. .

아...다음에 다시 찾아야 할 것 같다..기회가 있을까. 

 

 

그렇게 뿌리치고 온 길..."Hyder Park"

 

 시드니 시청을 지나고... 시드니 박물관을 지나고...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게 전부..껍데기만 보고 지난다.

그 껍데기라도 알자.

건물이 전부 붉은색이다..사암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 강도가 높아 이곳의 큰 건물은 전부 사암으로 지어져 붉은색을 띠고있다...

공원에서의 한가로운 시민들...이들은 전세계에 불황이 닥치고 공황이 온다해도 걱정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오페라하우스 옆 공원을 지나 꿈에 그리던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하다.

좌.우로  앞.뒤로 돌아보아도 똑같은 모습은 없었다.

내일, 배를 타고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한다....부럽다.

우리나라의 상징은 무엇이 있을까?

프랑스에 에펠탑...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

우리나라에도 상징적인 그 무엇이 있었으면 하는..바램이...!

 

 

세계3대 오페라하우스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오페라하우스

이태리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

 

이태리 밀라노 국립오페라좌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좌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네덜란드 건축가 Utzon이라는 사람이 설계했습니다. 설계는 했지만, 잦은 의견 충돌로 건축하는 포기하고 평생 오페라 하우스를 보지 않았다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이 오페라 하우스는 무슨 모양을 보고 만든 사람이 무슨 모양을 보고 만들었을까에 궁금해 한다.

설계를 했던 사람은 오렌지를 깐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서 지붕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보고 싶었던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이드에 요청했으나

공연 티켓이 없으면 입장을 할 수 없다는 말로 내부 구경은 포기 하고 말았다...그러나,

나중에 알았지만

오페라하우스 가이드투어가 있었다.

 

일반적인 오페라 하우스 가이드 투어는 1시간 가량 소요되고 30분간격으로 출발하며 약 23달러선?25달러인가?

그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지 투어가 있는데

이것은 분장실이나 휴게실 리허설룸까지 볼수 있고 주로 오전에 간단한 식사와 티를 곁들이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2시간 가량 걸리고 140불 이상이랍니다. 좀 비싸기는 하다.  

오페라하우스 이야기 내일 계속...! 

 

 

"오페라하우스 타일" 

멀리서 바라본 것과 달리 외벽은 타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타일은 세계 최고의 타일회사에서 3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세라믹으로 만들었고 특이한 점이 별도의 청소가 없어도

자연 빗물로 때가 씻겨 진다고 합니다.106만장의 타일을 1년반동안 붙였다고 한다.  

 

 

 

"결혼식 야외 촬영???" 

 

오페라 하우스의 공원과 광장에 나타난 신혼부부

들러리의 여인들이 많을수록 부자를 뜻한다고 한다.

분홍색의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들러리.

들러리의 비용을 신혼부부가 지불한다고 한다.

얼마나 될까?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몰라도 그냥 떼지어 다닌다.

신랑신부를 태운 리무진은 주위를 빙빙돌고... 

요~~꼬마녀석은

부케를 들고 빙빙돌며 잘난을 치고있는 모습이

귀엽기 짝이 없었다. 

  

"월드컵 공원"..."그린올림픽"(친환경)

2000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시드니 올림픽은 올림픽 자체보다도 환경친화적인

올림픽 단지를 조성하여 이용한 환경올림픽으로도

유명하다.
쓰레기 매립지 위에 올림픽 파크를 만들었고 경기장은

공기의 흐름까지 고려해서 스탠드를 설계했다고 한다.
 .

지금 여기가 호주 맞는가?

몰아치는 바람은 떠나 온 한국보다도 더 추웠답니다.

그러나, 이곳의 젊은이들은  반팔에 반바지에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넓은 잔디공원의 썰렁함속에 결혼식을 끝낸 들러리와 연인들만 보이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공원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바베큐 전기그릴과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그 주위에는 먹이를 치우는 새들이 우리의 만찬이 끝나기를 기다고 있었다. 

 

 

 야외 바베큐~!

 야외 파베큐가 아니고 노숙자 배식...같구먼.

진짜 야외에서 먹다가 죽을 뻔 했습니다.

바람에 날라 다니는 접시 잡느라 밥도 못 먹고, 

달달달...떨다가 

밥 숟가락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식당도 아닌 교민 아주머니가 준비했고..

차비도 안나온다고 떠드는 가이드...몬소린지.

첫날이니 억지로 참았다.

.

얼마나 추웠으면...

마지막 따뜻한 커피 한잔에

좋아서 그냥 입들이 찢어집니다요~!

.

카메라에 잡힌 왼쪽 커플들 저게 무슨 폼이지..??

얘들아~~참아라.

어째튼...보기는 좋습니다. 

 

 

 

 

 

길고 길었던 여행 첫날...뱅기에서 날밤새고...하루종일 추위와 굶주림속에...여행을 끝내니

이제는  상점도 없고, 먹을것도 없는 한적한 변두리 호텔에 갇히고 말았다.

어디 내일 한번보자....어떤지.

내일보자는 놈 무서운 하나도 없다지만....!

 

 사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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