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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호주

호주여행_다섯.."포트스테판".."넬슨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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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스테판" 가는 길

 

이 나라는 사람도 동물도 잘 길들여져 있는 것 같았다..법에의해 지켜지는 것일까, 자연 그대로 흐르며 사는 것일까~~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은 법이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한번도 경찰을 보지 못 해다...날아다니는 새들도, 뛰어다니는 캥거루도, 사람에게 먼저 찾아와 놀자 하고 먹을 것을 달라고 졸라댄다.  먹을 것 다먹고 놀것 다놀면 그때는 "니 맘대로 하세요... "다. 이들을 해치는 맹수도 이곳에는 없다. 그러니 무서울것이 없는가보다. 어린애모양 동물과 놀다가 공원을 빠져나와 해변도시 "포트스테판"을 향하는 길에 와인농장을 찾았다. 

"포트스테판"은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원래 "포스티븐스"라고 한답니다.

 

 

"와이너리"

호주 전통 와인농장으로 전통와인 시음 및 와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헌터베리.

사막투어를 가는 길목의 포도농장에 도착했다. 4만3천평의 커다란 포도농장이라는 기대속에 도착한 와인농장은 아주 작고 초라해 보였다.

벽으로 전통와인의 생산자인 원조 할배 사진을 설명하며, 샤또네이 부터 아이스와인까지 5가지의 와인을 시음하라고 권한다.

가장 적당한 맛으로 골라 저녁 만찬의 반주로 3병을 샀다. 값은 비싼편은 아니지만 생산지치고는 싸다는 느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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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엑센트를만났다..현대자동차가 이곳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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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우리나라의 포도와는 다르다..작은 알갱이와 낮은 포도나무..사람 키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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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맛을 즐기는 시간...

공짜로 즐기다가 빈속에 취해 버렸다.

 

 

 

 

"DIVERS LUCK WINES" 농원

"BOUTIQUE WINERY & VINEYARD"

잘은 모르지만,캘리포니아의 컬트 와인을 부띠끄(Boutique) 와인이라고 부렀다는 것 같은데...

진귀하고 희귀한 와인을 지칭하면서 작은 포도 농원에서 한정된 아주 적은 양을 생산했다고 한다.

까베르네 품종을 베이스로 한 레드 와인과 샤도네이 품종의 화이트 와인을 일컫는 용어라고 하네요.

포도농장으로 유명한 남부 프랑스의 기후,지질, 지형과 비슷하여 프랑스에서 이민 유럽인들이 와인농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시음을 했던 주 와인은 "샤도네이"

프랑스가 원산지로 알고 있는데, 호주의 전통 와인으로 알고있는 "리즐링"은 맛을 보지 못했다. 없다고 한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샤도네이 (Chardonnay)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어 지금은 맛을 보기가 어렵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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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날은 춥고, 술은 한잔했고, 우째 폼들이 이상하다.

사막가는길...

단단히 각오하고 썬크림에 홀랑벗고 사막을 누비리라 생각했는데..출발부터가 이상하다.

 

 "Stockton Beach"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그리고 바다 우측으로 사막이 보인다.

시드니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변도시 "포스스테판"...그리고 환상적인 해변도시로 40km길이의 환상적인 황금해변 "Stockton Beach"를 만난다. 사막이라기보다는 남태평양의 모래를 밀어다 쌓아놓은 사구라 하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남태평양과 모태 사막의 어울림이 절묘하고 황홀하다.

 

 

"모래썰매"타기

호주를 다년 온 사람들에 물어보면, 다른것은 다 잊어버리고 모래썰매 타고 온것은 꼭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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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사막투어라고 되어있다.

4륜구동 차로사막의 모래언덕을 누비고 다니는 줄 알았다...그러나 버스에 잔뜩싣고 사막 한복판에 쏟아 놓았다...난 다행히 자리가 없어 4륜차에 타기는 했지만 사막투어는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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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도 정도의 경사를 샌드 보드를 타고 내려가는 어린애들 놀이...내려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올라올 때는 그 높이의 모래 언덕을 등산하듯

올라오려니 좀전에 마셨던 와인이 따라 올라온다. 내려갈때의 짜릿함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세번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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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바람..꼭 놀기 싫을 만큼 오는 빗줄기...옷 버릴까봐 안 탄다고 하더니 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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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칼질하러 간다..점심은 전통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다고..그렇게 기다렸는데..이제서야~~

 

 

"호주 전통스테이크"

식당이름은 입구간판을 보시고....잘 안보임.

점심 달랑 이거하나 주면서 오만 생색을 다 내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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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전부터 어떻게 먹어야하고 호주산 소고기가 어떻고, 올리브 기름이 어떻고...먹기전에 약을 잔뜩 올린다. 

듣는둥 마는둥 했더니..

결국 난 고기에 올리브를 발라 먹는 헤프닝을 벌였다.

올리브기름이 좋고 소고기가 어쩌고 떠들길래..소고기에 발라 먹으라는 줄 알았다.. 야채에 뿌려서 먹으라고 한것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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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한국을 출발한지 여섯끼만에 제대로 된 식당에 들어왔다..그냥 그런대로 먹기는 했는데 양이 좀 부족하다.

메뉴판을 보니 우리가 시킨 메뉴가 없어서 물어보니 별도주문이라 없다고 한다..값은 얼마? 싸다..9천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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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잔디 볼링장"

잔디 볼링을 하는 노인어른...

그런데, 볼링핀은 없었다...잔디는 죽여준다. 

 

 

"넬슨베이"

돌아다녀 보니 이곳의 지명이름은 거의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아마도 처음 말뚝을 박은 놈이름이 지명을 지은 것 같다. 

포트스테판이라는 지명은 카루아강과 위얄 강이 만나는 곳으로 이곳의 풍치를 기록한 유럽인의 이름을 땄다고 하니,

이곳 넬슨베이는 분명 넬슨이라는 녀석이 처음 들어와서 그리 지었을 것이 분명하다.

 

 

"Dolphin Capital of Austalia"

"고래잡으러 가는 길" 

어떤 녀석에 물었더니 고래 잡으려면 병원으로 간다네.

고래 구경가다가 죽는 줄 알았다

 

 오늘은 추워 죽는날...비바람에 모래썰매타고, 비바람에 작은배타고 돌고래 구경간단다.

"돌핀 와칭크루즈"

뭐, 해양크루즈를 타고 남태평양으로 2시간반정도를 나가  80여마리의 떼고래의 장관을 본다고 하니..기대를 잔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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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저렇게 신이 났다...추운데도 입이 귀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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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꽝"이었다.비바람에 추어서 안나오셨나??

가까스로 돌고래 꼬리한번, 쌩하고 지나가는놈 사진도 못 찍었다.

서산 바닷가에도 그정도는 본다.

 

 

 

 

 

 

결국....

우리의 용감한 한국 아주머니들.

돌아 올때는 요렇게 불쌍하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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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멀미한다고 안가신 분들...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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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고래떼 본것이 아니라,

고래가 사람떼를 보고 갔습니다.

 

아쉬움 달래며,

넬슨베이 모래사장의 펭귄떼는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 "펭귄"떼가 모여있다.

 

 

 

 

 

 

 

 

 

 

"휴게소"

 

저사람들...왜찍었을까?

맨발로 다닌다...가만히 보면 절반은 맨발이다...

비가와서일까...!  편한대로 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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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화물차...

내 승용차보다 훨씬 깨끗하다...저거 화물차 맞나?

자세히 보았다...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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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이 나라에서는

열차를 보거나, 경찰을 보면 복권을 사라고 한단다.

그만큼 보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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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무엇을 싣고 가는 걸까~~

한참을 지나갔거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으로 찍은 들판"

호주에 있을때는 그렇게 넓고 멋있어 보였는데...

나중에

뉴질랜드를 가보니 여기 사진이 올리기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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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호주에서 찍은것이니...

외딴집...그림같은데..

저 집에서 어찌 살꼬~~.

외로워...외로워서...못 살겠어요...나는.

 

 

 

 

 사진동영상

 

 

~~ 계속~~

본다이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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