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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미국·시카고

시카고..."JAZZ SHOW CAS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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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재즈 클럽"..."SHOWCASE"

시카고에 오면 꼭 가보아야 할 곳 중에 하나가 시카고 재즈 클럽이라고 한다.

그래서

찾은 곳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있는 "쇼 케이스"라는 재즈 클럽.

60년이 넘는 아주 유명한 재즈클럽이라고 한다.

이 재즈 클럽에는 많은 음악인들이 다녀갔고 또 많은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 온 다고 한다.

 

운이 좋았던지

마지막 공연이라 그랬는지...

클럽을 나올때 사장이 직접 다가와 자기가 사장이라면서 직접 대화를 요청 하였다.

동양계의 젊은 사장은 아주 친절하게 재즈의 역사와 유명 재즈인을 거론하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 이어갔다.

그러나,

나는 재즈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별로 없다....이럴줄 알았으면...공부 좀 하고 올 껄...!!!!

 

.

재즈의 역사는 이러하다.

재즈에는 뉴 올리언즈의 재즈와, 시카고 재즈가 유명하다.

뉴 올리언즈에서 시작되었던 재즈 음악이 미시시피강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시카고에서 재즈가 활발하게 꽃피어서 시카고의 재즈가 유명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람들로 루이 암스트롱, 죠 킹 올리버, 키드 오리, 젤리 롤 모튼 같은 이들이 뉴 올리안즈에서 시카고로 이주하여 활동한 대표적인 음악가들이다.
그 외의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 존 콜트레인 (John Coltrane), 빌 에반스 (Bill Evans)등이 있다고....
.

.

"JAZZ SHOW CASE"가는 길

시카고 시내를 열심히 뒤지고 찾아낸 "JAZZ SHOW CASE"

힘들게 바쁜 하루를 정리하고 늦은 시간의 마지막 공연인 밤 10시 Time에 맞추어 겨우 도착 하였다.

 밤이라서 일까~~! 골목들은 조용하다

시카고의 밤은 그리 안전한 편은 아니다.

아주 희미한 가로등만이 지키고 있는 골목에는 조그만 "BAR" 들이 보이고,

그 한 구석에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아주 오래된 우리가 찾던 재즈클럽이 보였다... "SHOWCASE"

 

어두운 골목길의 "BAR"...!

이곳에도 들어가 보고 싶다.

 

JAZZ "SHOWCASE"는 1947년에 생겼다고 한다.

60년이 훨씬 넘게 이골목을 지키고 있는 "재즈클럽"..."쇼케이스"에 들어섰다.

 2층의 계단으로 올라서면 입구에 요란한 사진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정신이 없는 이곳이 카운터다...이곳에서 입장료를 계산한다...1인당 10달러? 15달러? 하여튼 그정도.

 

내부에 들어서면 별도로 맥주를 주문한다.

마지막 공연이라서 일까~ 클럽안은 아주 조용했다.

그 중에 가장 잘 보일 듯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앉았다.

탁자에는..

4~5월의 "재즈 페스티발" 안내판과 공연사진들로 빈틈이 없이 탁자를 메우고 있었다.

 

 

흑인 연인  한쌍의 모습이 전부.

 내부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유명 재즈가들의 공연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Fly With The Wind"로 박력있는 피아노 연주로 유명한 "맥코이 타이너"....조이 윌리엄...베티카터...레이브라운...등

 

 

 

 

공연 준비중인 무대에서...!!

뒤쪽에 사진이 유명한 섹스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이 사람이 바로 모던재즈의 위대한 확장자인 "찰리 파커"였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술과 마약에 무분별하게 탐닉하면서 정신과 육체를 버렸다고 한다.

특히

"파커"의 곡은 쇳소리로 마음을 후벼파고 드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티 카터(Betty Carter)

영화 American beauty / 아메리칸 뷰티에서

안젤라의 전화번호를 알기 위해 레스터가 딸의 전화번호부를 뒤질 때 흐르던 곡 'Open the door'는 베티카터의 노래.

"가사라 본"과 함께 빠르고 변화가 심한 비밥에 맞춰 보컬을 소화한 노래이다...1964년 곡.

 

연주의 시작.

키타리스트와 섹스폰 연주자의 등장으로 공연시작.

 

 

 연주의 끝...그리고 인사.

노련함과 중후함에세 묻어나는 노년신사의 저음의 기타리스트에 매료되었다.

 

 

 그 유명한 전설적인 인물... 

"프랭크 모간"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Frank Morgan - Alto Saxophone
 

 

 은은하고 구수함이

낡은 느낌마져 들게 하였다.

연주하는 동안... 밤 깊은 줄 모르고

 푹~~ 빠져 버렸다.

 

 

 "헨리존슨"

 

 공연을 마치고...멀리서 온 우리에게 아주 반갑게 포즈를~~!!

 감사의 인사와 기념사진 한장....

 

아쉬움에

무대의 "찰리 파커" 사진앞에서 한장 더 찍었다.

이 시간이 밤 12시...돌아 갈 길이 꿈만 같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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